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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캠퍼스 / 교육후기] 나도 5.5달이면 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
멀티캠퍼스 5.5개월을 마치며 주절주절 갈무리를 해보겠습니다 기: 입과 퇴사를 하고 뒹굴뒹굴 이것저것 찔러보던 중, 제대로 엉덩이 붙이고 할만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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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멀티 캠퍼스 후기
- Author: 설명왕_테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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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2.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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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후기] 나도 5.5달이면 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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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캠퍼스 5.5개월을 마치며 주절주절 갈무리를 해보겠습니다
면접을 봤던 그곳
기: 입과
퇴사를 하고 뒹굴뒹굴 이것저것 찔러보던 중, 제대로 엉덩이 붙이고 할만한 것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마트시티라는 키워드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그 키워드에 홀랑 넘어가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내용의 골자는 IoT를 활용한 빅데이터 저장 시스템 구축 이었습니다. IoT와 빅데이터. 지금 시대를 주름 잡는건 머신러닝과 AI이지만, 이들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선 제대로된 데이터를 사용해야합니다. 이 과정을 위해 쓰일 데이터를 얻은 과정을 직접 해보고 싶어 지원했습니다.
교육이 면접에 사전테스트까지 있어?
저를 조금 당황 스럽게 했던것은 면접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니(시에이팅) 교육이 면접을 본다고? 그 이유는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 이라는 지원사업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즉 돈내고 학원을 다니는게 아닌, 나라의 소중한 세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필기 시험도 봅니다. 호달달. 사실 전 준비해가진 않았습니다. 뭘 준비해야 할지도 몰랐기 때문이죠. 지금 기억을 더듬어 보면 코딩과 관련된 내용이 7할, 일반 언어 지문이 3힐 이었습니다. 코딩 관련 내용은 메모리, 웹 등에 관한 내용들이 나왔습니다.
이런 내용을 깔고 시작하면 덜컥 겁이 날 수도 있지만 그럴 필요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이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포인트는 하려는 사람의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같이 입과한 분들 중 강한 의지를 가지신 분들을 많이 봤기 때문입니다(사실 의지가 갈수록 사라진 분들도 있었지만).
그래서 입과 테스트가 걱정이신 분들은 본인들의 의지를 눈에 불을 뿜으며 어필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는 입과 과정엔 스마트시티라는 키워드가 붙어있었고, 저는 스마트시티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해봤는데, 일선에서 직접 데이터를 제대로 모을줄 알아야 올바른 결과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실무자로서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이 관련 분야로 가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면접관 분은 다른 질문도 하셨는데, 팀워크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승: 생각보다 높았던 교육 수준
그렇게 하고나서 합격 문자가 왔습니다. 교육을 받는 장소는 면접을 본 곳과 달랐고, 첫날은 이상한걸 했습니다. 순간 잘못 찾아온줄 알았을 정도로. 하지만 첫날 본 분은 제 역할을 다 하시고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저희에게 테헤란로의 IT 역사를 얘기해주셨고, 너희는 코드 몽키가 아니고 교육받은 사람으로서 프로그래밍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계속 얘기하셨습니다.
첫날했던 찰흙놀이. 아무도 왜했는지 모르는 어리둥절 자화상은 왜..
특히, 첫 주에 했던 다양한 개념에 대한 조사와 메모리에 대한 수업들은 단순히 코딩을 가르치는 학원이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덕에 자바라는 프로그램이 왜 장점을 가지는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전 : 다양한 프로젝트와 교류
5.5달은 생각해보면 정말 긴 기간 입니다. 단순히 기간으로 따진다면 한 학기가 약 3달입니다. 단순한 타임 스펜으로 따지면 2학기지만, 하루에 8시간씩 수업을 받습니다. 총 920시간. 1학점이 1주일 한시간 수업, 3달이라고 했을때 12시간 정도 됩니다. 과제나 시험등이 있지만 그런것을 제외하고 단순 비교를 한다면 약 76학점 정도 됩니다. 결코 적은양을 배우는 게 아닙니다.
이 많은 시간동안 다양한 것을 배웁니다. 저의 경우 java가 메인이었기 때문에 자바를 먼저 배우고, 이를 웹에 활용하기 위해 SQL, HTML, CSS, JSP 등을,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선Hadoop,Hive,R을 그리고 대망의 IoT를 위해 아두이노 코딩을 배웠습니다. 이런 다양한 언어들을 접하고 직접 깨져가보며 어떻게 기술들을 활용할 수 있을지 많은 단서들을 얻었습니다. 가령 Hadoop을 쓰려면 리눅스 설치에서 부터 데이터 보존을 위해 분산저장 설정을 해야합니다. 평소에 해보기 어려운 일인데 그나마 누가 등뒤에서 민 덕에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중후반 프로젝트 시스템 구성도
앱 클릭 데이터를 통해 UI개선 및 고객 군집화에 사용예정이란 약팔기
배우는 속도도 꽤나 적정했던 것 같습니다. 초기에는 기본 개념을 잡고, 이후 웹 개념 잡기, DB구축하기 자바 앱으로 연결 다시 이 시스템을 하둡과 연결, 최종적으론 IoT 장비를 이용한 빅데이터 저장 및 시각화들. 개인차이는 있겠지만 정규 교육시간포함 약 1.2배 시간을 들인다면 충분히 따라갈만한 정도였다고 생각합니다.
결 : 얻어가는 것은 하기나름
많은것을 배운다는 것은 그만큼 리스크가 따릅니다. 자칫 잘못하면 하나도 얻어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HTML이나 R과 같은 수업들은 이상하리만치 휘발성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프로젝트로 이러한 지식들을 공고히 할 기회들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터넷 클릭 로그를 자바를 기반으로 저장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이를 빅데이터적인 요소로 쓰는 방법에 대해서 과제를 제출했고, 언젠간 꼭써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존버하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 과제는 빅데이터 저장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혹시나 교육을 받을 예정이신 분들은 이때 잘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질적으로 프로젝트에 접어들면 본인이 하는 것만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저는 AWS에 TCP/IP서버를 구축하고 이를 여러 IoT 장비들과 연동시키는 방법을 담당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전체적으로 배웠던 프론트엔드나 백엔드를 다룰 일은 적었지만 핵심이 될 수 있는 IoT장비 관련 이슈들을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문어발 같은 아이오티 장비들 그리고 자판기로 완성
가장 힘들었던 점진 화살표. 사실 AWS도 이용했는데 티가 안난다.
근데 취업은?
그렇습니다. 이 교육의 핵심은 취업입니다. 제가 기술얘기만 해서 기술만 배우는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취업을 위해선 직무 전문성도 필요하겠지만 실제 면접을 위한 준비도 필요합니다. 저는 비록 대학원생이 되었지만 스마트시티가 무엇인지 이에대해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몇번의 모의 면접을 거치며 생각을 정리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면접을 위한 팁들을 강사님께서 알려주기도 합니다.
자소서도 봐준다
스팸받는 느낌의 채용정보 안내
더불어 교육 중 후반부 부터 다양한 IT회사들의 채용 소식들을 전달해 줍니다. 제목에는 멀티 캠퍼스 인재 추천 요청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날아다니는 개발자 분들에겐 성에 차지 않은 회사들 일 수도 있지만, IT업계에 발을 들이고 싶은 분들에겐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꿀팁은 파이널 프로젝트는 정말 잘 하셨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저희조는 실제로 멘토링 오신 분 께서 저희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같이 일해보지 않겠냐고도 하셨습니다. 자랑자랑.
마지막 비기
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육내내 우리는 테스트를 받습니다. 그것은 e-ncs에 올린 제출물, 과제, 수업태도 등을 종합해서 받게 됩니다. 저는 그 중 쩌리짱 상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이력서에 한줄 넣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하지만 교육도 받으며 상도 받는다면 면접때 한마디라도 더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만약 제가 사기업을 지원했더라면 더욱 유용하게 쓸 수 있었겠죠.
제가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실력보다는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수업을 같이 받은 친구 중 전공자도 있었고, 제가봐도 저보다 잘 하는 친구들도 있었으니까요. 비 전공자이지만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잘하기 위해 열심히 했던 노력을 가상히 여기셨던 것 같습니다. 사실 출석은 쪼금 출렁 거리긴 했지만서도…
아쉬웠던 점
이렇게 글을 쓰고 나니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걸 적어봅니다. 우선 좀 더 열심히 할껄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는 대학원 준비에 온힘을 쏟는 다는 생각으로 SQLD나 빅데이터 분석기사 등의 시험을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하루종일 컴퓨터와 코드에 대해서만 하던 그때가 시너지를 폭발 시킬 수 있던때 아니었나 싶습니다.
좀더 욕심을 내서 공부했어야 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선생님께서 알고리즘 문제들을 가져와 카페에 올려줬지만 아직도 풀지 않은 나란 제자 못난 제자. 이 업계에 있기로 한다면 계속 생각해야할 문제들 이니까요.
제가 깃을 맨 처음 배운 것은 10월쯤 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떠뜸떠뜸 하지만 1일 1커밋을 지켜왔더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깃 특강이 있었다.
말을 하자니 끝이 없어지네요. 어쨋든 교육 받기를 망설이시는 분들이라면 꼭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한발짝 내딛으면 새로운 길들을 볼 수 있습니다. 비전공자라면 새로운 한걸음을 전공자라면 다양한 사람들과 프로젝트를 해보며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기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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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gital Training X Multi-Campus 수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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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 [K-digital training X 멀티 캠퍼스/프로젝트] – 파이널 프로젝트 결과
K-digital training 3.5개월 간의 과정을 마치며
발단
나에겐 형이 한 명 있다.
형은 개발자다.
2020년 9월에 지나가는 말로 고용노동부에서 K-Digital Training 유튜브 설명회란걸 한다고 알려주었고, 봤다.
서울대, 네이버, 우아한테크, 멋쟁이사자처럼, 엘리스, 코드스테이츠 등이 참여하는데다 AI, 데이터사이언스 등 과정 또한 일반 적인 국비 교육이 아니어 보였다.
안그래도 이젠 다른 일을 찾으려 하던 시기에 너무 좋은 기회 같아 보였다.
사실은, 그래 맞다. 그냥 퇴사하고 싶었던 마음이 더 크다.
그래도 K-Digital Training 코스에 참여하기 위해서라는 허울 좋은 이유를 대며 11월에 퇴사를 했고, 커리큘럼들과 교육 기관을 찾아본 결과 엘리스 에서 수강을 하고 싶어서 준비를 시작했다.
엘리스는 파이썬으로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을 교육해주는 곳이다. 그래서 파이썬 공부를 하고 엘리스에서 내주는 사전 과제를 진행했다.
하지만 결과는 탈락. 이유는 지원 동기가 절실하지 않아서.
정말 열심히 했고 과제 제출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허무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절실하지 않았던건 사실인걸.
하지만 평가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중간에 일정이 변경되는 등의 운영상 문제도 분명 있었다.
그 후로 혼자 자바 공부를 시작 했다.
거진 한달 동안 자바 입문서 한 권을 2회독하며 정리 했다.
철학을 공부해서인지 추상적인 개념이 명확하진 않더라도 친근하게 와닿았던 것 같다.
그러다 1월 25일 시작인 멀티캠퍼스의 AI활용 온/오프 연계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과정 에 지원하였는데, 커리큘럼도 짧은 기간(3.5개월)치고는 훌륭했고, 필기 시험의 수준이 낮지도 않았다.
이때 한경닷컴 IT교육센터에서 면접을 불렀지만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과정이라 고민 끝에 거절 했고, 코드스테이츠는 선발인원 초과로 다음 기수 대기자였는데, 이것도 우선순위가 있는건 딱히 아니어서 의미는 없었다.
그래서 지원서 제출, 필기 시험 진행, AI 면접 진행한 뒤 최종 선발이 되었다.
이 때는 퇴사한지 2개월이 지나는 시점이어서 어느 교육이든 절실했기 때문에 정말 기뻤다.
전개
정말 정직하게 말해서, 난 속았다.
난 멀티캠퍼스를 이때 처음 들어봤는데, 패스트캠퍼스나 코드스테이츠 같은 곳이라 생각했고, 00컴퓨터학원 등과 같은 일반적인 국비 교육이 아닌 줄 알았다.
K-Digital Training이 처음 시행 되느라 정보도 없는 데다 멀티캠퍼스에서 올라온 커리큘럼이 일반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막 막상 수업에 들어가 보니 JAVA를 배우고, 마지막에 AI API를 붙여서 써보는게 끝인 과정이었다.
부트 캠프만큼은 아니어도 집중도 높은 단기간 교육 과정을 기대했던 내가 순진했던 거다.
이때부터 정말 정말 정말 너무 불안했다.
이럴줄 알았다면 5~6개월짜리 JAVA 과정을 갔지..
나중에 듣기로 애초에 그런 과정이 아니었는데 멀캠에서 홍보를 그렇게 했더라.. 같이 수강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AI 과정으로 알고 들어와서 당황하던 사람들이 10명 가까이는 되었다
그래서 공부하는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배들의 발자취를 찾아 봤다.
그 중 비전공자 취업 가이드 강의를 인프런에서 반신반의하며 구매했는데, 정말 잘한 선택 중 하나였다.
국비학원의 장단점, 특징,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 취업 준비, 공부 법, 참고 자료들에 대해 알려주고, 가장 도움이 되었던 건 공부하는 마음가짐이었다.
내가 현재 어느 위치에 있고, 어떤 마음으로 공부를 하면 될지에 대해 조금은 더 명확하게 볼 수 있게 된 계기였다.
위기
그때부터 아침 7시 기상, 새벽 1~2시 취침을 생활화하며 하루 종일 공부에만 매달렸다.
내가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이 업계에서 1인분을 하려면 공부할게 너무 많다는걸 알아버려서 도무지 잘 수가 없었다.
아침 강의, 낮 강의(멀캠), 밤 강의 이런 식으로 강의를 쉴새 없이 들었다.
그래서 가끔 멀캠 수업이 내 마음 같지 않으면 너무 화가 나기도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그런 시절이 있었다.
한번은 내가 배워야할게 이렇게나 많은데, 하루에 8시간을 듣는 수업이 너무 답답하고 성에 차지 않아서 매니저님에게 불평한적도 있다.
시간은 지나고 있고, 나는 공부를 분명 하고 있는데 도무지 앞으로 나아가는 기분이 안들던 시기였다.
작고 어리석은 마음에 잠깐이나마 강사님에게 치기 어린 건방진 마음을 가졌었고, 매니저님에게 누를 끼쳤다.
그때마다 잠깐씩 공부에서 눈을 떼고 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 와 같은 조언을 해주는 책을 읽거나 개발바닥 유튜브를 보던 것이 마인드 컨트롤에 도움이 되었다.
잘해야 한다는 압박과 공부할게 많다는 압박에, 4월 중순부터 있을 팀프로젝트를 위해 3월부터 준비에 들어갔다.
많은 후기들과 조언들이 너무 큰 사이즈의 프로젝트를 잡으면 미완으로 끝나거나 망한다고 했다.
또, 백엔드 과정의 팀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UI/UX보다 코드가 중요하다 했고 협업하는 방법을 더 중요하게 본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처음부터 사이즈를 작게 잡았고, 그 정도 사이즈가 되는 주제를 선정했다.
그리고 채용 공고에 자주 나오는 단어들을 사용해보기 위한 프로젝트를 꾸렸다.
왜 그런거 있잖나, AWS, Docker, Linux, Git-Hub, Git-Flow, Slack, Agile 등등..
마침 AWS에 Linux(Ubuntu)를 올려서 Docker 환경으로 배포를 한다고 했기에 나는 Git-Flow를 준비하고 Slack과 Notion을 사용하여 소통하고 Agile 방법론에 대해 공부했다.
또한 Mybatis와 JSP를 활용한 방식으로 배웠지만, 최근 트렌드와 맞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JPA와 Thymeleaf를 별도로 공부해서 적용했다.
프로젝트 결과물에 대해서는 프로젝트 카테고리에 사용한 기술이나 프로젝트 결과를 계속 포스팅 할 예정이다.
작업에 집중한다고 정리를 못하고 리스트 작성만 해둬서 포스팅 할거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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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
정말 좋은 팀원들을 만난 덕에 협업이 이런거구나, 정말 재밌었다!하며 프로젝트를 잘 마쳤다.
아쉬웠던 점은, 작은 사이즈로 만들었기 때문에 기획했던 기능을 대부분 완성 했지만 그건 다른 조들도 마찬가지였다는 점이다.
물론 비대면이라 시연영상 또는 PPT발표로 대체 되었기 때문에 제대로 본적은 없지만 그래도 새로운 API를 활용했다는게 재밌어보였고 부러웠다.
수료와 함께 프로젝트 최우수 1팀, 개인 대상 3명에게 시상을 한다고 했다.
참고로 4개 팀, 20명 수료
난 모범상 을 받았다.
매니저님이 산정한 출석점수 등을 비롯한 점수 + 초빙 심사위원 점수 + 강사님 점수를 통해 선발했다고 한다.
…… 난 마음이 불편했다.
수업에 대해 불평을 하던 내가 모범상을 받았다.
프로젝트 완성에 목적을 두고 도전하지 못한 내가 모범상을 받았다.
다른 분들의 질문에 수업이 밀리는게 싫어서 내가 대신 알려주곤 했고,
내가 궁금해서 진도나 과제에 대한 질문을 많이 했을 뿐인데 그런 나에게 반장 이란 호칭을 붙여주면서 수업을 많이 도와준다고 강사님께서 좋아하셨었다.
거기다 더 마음이 불편했던건 그 와중에 왜 내가 우수상이 아닐까 생각했다.
과정이 끝나고 잘했다는 최우수, 우수가 아닌 성실하다는 모범.
난 그저 잘하고 싶어서 발버둥쳤을 뿐인 이기적인 새끼였을 뿐인데 팀원분들이 진심으로 축하해주셔서 마음이 불편했다.
결말
난 정말 운이 좋다.
수강중인 과정에 참여하신 멘토님 중 한 분께서 대표로 재직중인 회사에서 인턴을 시작했다.
나 포함 4명의 수강생이 같이 출근을 하고 있고, 6개월의 계약기간 동안 출근을 하게 된다.
나도 안다. 당장 내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알지 못한다.
대표님께서는 우리에게 더 많은걸 경험해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채용해주신것 같다.
수료 후 정식 출근한지 이제 딱 7일이 되었다.
지금까지는 계속 공부할 거리를 주시고, 해결해야 할 문제를 주고 풀어 볼 시간을 주신다.
현재 출근하는 곳은 내 거주지에서 편도로 약 1시간 40분, 왕복 약 4시간이 걸리는 거리다.
때문에 출퇴근만으로 하루가 끝나서 공부할 시간이 너무 없다는 어려움이 있어서 단기간 원룸텔이라도 잡을까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외지 생활에서 오는 소모가 출퇴근에서 오는 소모보다 적다고 하기 어렵기 때문에 출퇴근을 선택했다.
지금은 5시 30분 기상, 6시 출근하여 8시부터 9시 30분까지 회사 업무 공부를 한다.
그리고 퇴근 후 최대한 빨리 집에 돌아와 씻고 밥먹고 9시부터 12시 전까지 개인 공부 및 정리를 하고 있다.
이전 직장에서 퇴사한지 6개월, 공부를 시작한지 5개월.
여전히 해야 할 공부는 너무나도 많고 나는 아는 게 정말 적다.
이런 나에게 공부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주신 대표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6개월의 기간 동안 회사 업무에 도움이 되는 공부와 내가 해야 할 공부를 지혜롭게 해보려 한다.
지금의 내 위치에 머무르기 위해서는 발버둥 쳐야한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발악해야 한다.
무력감에 지지 말자.
모르기 때문에 배울 수 있다.
수료증, 모범상 그리고 상품
)
모범상 시상하여 Razer Viper E-Sports 유선 마우스를 상품으로 받았습니다.
2021.05.19 – [K-digital training X 멀티 캠퍼스/프로젝트] – 파이널 프로젝트 결과 (화면 이미지)
2021.12.02 – [공부 기록] – [MEET-UP]K-Digital training _ 선배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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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멀티캠퍼스 국비교육 후기
혁신성장 삼성멀티캠퍼스 국비교육 후기 밀알 ・ URL 복사 본문 기타 기능 공유하기 신고하기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인공지능 자연어처리(NLP)기반 기업데이터 분석 과정을 듣고 나서 쓰는 후기입니다. 약 6개월의 과정을 들으면서 느낀 점과 과정을 적었습니다. 제가 국비교육을 듣기 전에 가지고 있던 궁금증들에 대한 대답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을 적었습니다. 이런 대답들이 국비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견해가 들어가 있으며 바뀔 수 있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교육신청 취업 준비를 하다 보면 잡코리아 ,자소설닷컴 등의 사이트를 자주 이용하게 됩니다. 취업공고를 보러 사이트에 방문하다 보면 종종 교육생을 모집한다는 공고들이 보입니다. 저는 잡코리아에서 공고를 보고 관심이 생겨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자소설닷컴 잡코리아 https://www.multicampus.com/main 멀티캠퍼스 :: 직무교육전문 데이터사이언스, 프로그래밍, UXUI, 마케팅, 블록체인, 보안, 웹개발, 디자인 실무교육 www.multicampus.com 삼성멀티캠퍼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국비무료교육을 볼 수 있습니다. 혁신성장청년인재와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 등이 있습니다. (사업 이름은 가끔씩 바뀝니다)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둘의 차이점을 간단하게 적어보았습니다. 사업명에 따른 큰 차이는 없으므로 관심 있는 분야의 수업 커리큘럼을 보고 고르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내용은 작성일 기준으로 작성한 것이고 바뀔 수 있습니다. 혁신성장청년인재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사업 주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지원 중식 훈련 장려금(116,000원) 멘토링 O X 공통 지원 교육비 전액(교재 포함), 취업지원 서비스 지원자격 졸업(예정)자, 대한민국 국적의 청년 구직자 2. 입과 전형 사이트에서 신청을 하고 나면 메일로 입과를 위해 면접과 필기를 보라는 메일이 옵니다. 필기 내용은 비전공자면 풀기 어려운 내용이지만 공고를 보면 면접에서 열정을 보이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면접은 면접관 한 분에 지원자 여러 명이 들어가서 보게 됩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이 진행되고 경험한 것들, 의지 등을 보고 싶어 합니다. 대기자 선정 이후 합격 3. 교육과정 기본적으로 집합교육입니다. 역삼역에 있는 멀티캠퍼스 건물에서 교육을 합니다. 09시부터 18시까지 점심시간 한 시간이 있습니다. 출석률 80퍼센트 이상만 수료 가능합니다. 코로나가 없으면 100퍼센트 집합교육인데 코로나 때문에 일주일에 몇 일은 집합교육, 몇 일은 줌을 이용한 화상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교육을 들을 때 도움을 주시는 매니저분들이 계십니다. 출결관리나 어려움이 있으면 도움을 주시는 분들입니다. 학교 선생님처럼 일일이 관여하지는 않지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시고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십니다. 제가 들은 교육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처음에는 파이썬을 배웠습니다. 전공자 입장에서는 쉽게 느껴져서 지루할 수 있고 비전공자 입장에서는 빠르게 진행되어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대학교 다닐 때 한 학기에 배울 내용을 한 달 정도에 진행이 되니 상당한 속도입니다. 그다음으로는 머신러닝, 딥러닝을 배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자연어처리를 배웠습니다. 학부에서도 배우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교육들을 마치면 자율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조를 짜서 자유로운 주제로 자유롭게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공모전을 나가기도 하고 만들어 보고 싶은 것을 만들기도 합니다. 과정 중간중간 멘토링 시간이 있습니다. 현직에 계시는 외부 멘토분들이 오셔서 공부 방법, 최신 트렌드 등을 알려주시고 취업 준비 전반에 도움을 주십니다. 자소서를 봐주시기도 하고 면접을 도와주시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외부 센터와 연결해 주어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교육 후기 취업 과정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좋은 강사 & 좋은 강의 내용 : 학부에서 들었던 내용보다 더 깊게 들어가는 강의 내용이었습니다. 커리큘럼도 체계적으로 짜여 있어서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강사분들도 전문성이 있으신 분들이고 좋으신 분들이어서 여러 방면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멘토링 시간에 자소서나 면접을 준비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매니저분들도 친절하고 관심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려고 노력하십니다. 좋은 시설 : 시설도 깔끔하고 밥도 맛있고 간식이나 커피 등도 제공되었습니다. 격려를 위해 출석을 잘하거나 시험을 잘 봤거나 자격증을 따면 커피 쿠폰 같은 것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코로나 방역도 잘 되었습니다. 소독도 주기적으로 하고 하루에 두 번씩 열 체크를 하였습니다. 손 소독제나 알코올 스와프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또한 취준 기간을 혼자 보내게 되면 나태해지고 우울해질 수 있는데 나와서 교육을 들으니 규칙적인 생활 을 하게 되고 좋은 사람들도 만나며 의지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입과하게 되면 어색한 분위기이지만 빠르게 친해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좋은 사람들이고 함께 하며 도울 일들이 많습니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야 하는데 친한 사람들끼리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끝나고 스터디를 만들어서 공부하는 경우도 있는데 친한 사람들끼리 뭉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친하지 않다고 스터디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프로젝트를 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친하면 좋은 점이 많습니다. 과정 끝나고 아쉬워하는 부분 중 하나가 좀 더 빠르게 친해지지 않은 것입니다. Q. 비전공자가 수업을 따라갈 수 있는가? 가장 궁금해할 것 같은 내용입니다. 절대 쉽지 않습니다. 입과 전형에서 비전공자들에게 항상 면접관께서 항상 물어보는 것이 비전공자인데 따라올 수 있겠냐는 내용입니다. 매일 8시간의 교육을 듣기 때문에 복습할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진행되는 과정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복습하지 않으면 전공자도 따라잡기 힘든 부분이 생기는데 비전공자는 더 심합니다. 이 때문에 초반에 적응하지 못하고 그만두는 분들도 생깁니다. 충분한 시간을 들이고 복습을 한다면 강사분께서도 많이 도와주시니 수업을 듣기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Q. 과정이 수상이나 취업에 도움이 되는가?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일단 취업에 있어서 모의 면접, 멘토링, 자소서 첨삭 등을 해주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준비는 스스로 해야 합니다. 자소서는 틈틈이 쓰고 코딩 테스트나 인적성 등은 과정이 끝나고 혼자 계속 준비해야 합니다. 공모전을 나갈 때 강사님이나 멘토분들에게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하지만 수상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모집 공고를 보면 과정을 들으며 수상한 분들이 나오는데 이 과정이 아니어도 수상할 분들도 계시고 정말 노력을 많이 하신 분들입니다. 또한 연간 몇백 명의 수강생이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쇄
(주)멀티캠퍼스 2022년 하반기 채용
1. 기업이 가지는 ‘일자리로서의 매력’ 혹은 ‘아쉬운 점‘에 대하여 작성해주세요.
특정인을 지목하여 묘사하기 보다는 기업의 특성과 관련된 정보를 이야기해주세요.
• 입사 후 어떤 업무를 하나요?
• 휴가 사용은 어떻게 하나요?
• 어떤 복지가 제공 되나요?
국비 인공지능 부트캠프 합격후기
안녕하세요 ^^ ‘ 공대생의 요약형 블로그 ‘ 입니다!
요즘 국가에서 개발자, 프로그래머 들을 많이 양성하고 있죠.ㅎㅎ
기업들에서 it 개발자들 모시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it 산업이 위축 되는 것을 염려해 국가도 발 벗고 나서서 국비지원 부트캠프를 신설하고 있어요
저 또한 대학에서 인공지능을 접한 후 , 근래에 국비지원 빅데이터, 인공지능 부트캠프를 들어가기 위해 여러군데 시험도 치고 알아보고 있었는데요 ~! 오늘은 그래서 부트캠프 합격후기에 말하려고 합니다
코드스테이츠
멋쟁이사자처럼
국비지원 인공지능 부트캠프는 멋쟁이사자처럼, 코드스테이츠, 프로그래머스, 멀티캠퍼스등등 많이 있어요!
이곳저곳을 알아보다 저는 멀티캠퍼스란 곳의 데이터사이언스/엔지니어링 과정 에 시험을 쳤고,
지난주 최종합격했답니다 ^_^
(근데 멀티캠퍼스가 어디야..?)
멀티캠퍼스 소개
:멀티캠퍼스는 기업교육 업계 1위로서 제조,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 성장에 필요한 최적의 역량과 기술 향상을 지원하며 고객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but, 가장 중요한건.. 삼성 멀티캠퍼스.. 삼성 그룹의 유일한 교육기업이라는 점..!! 저는 이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어요 국내 최고 네이밍의 탄탄한 기업이라 믿고 응시했답니다 ㅎㅎ
합격증명
전문적인 교육과 지원 + 국가전략지원 사업이다 보니 확실히 훈련비가.. 엄청나는 것 같아요
제가 신청한 교육의 기간은 6개월이고, 총 이수교육시간은 844시간이랍니다 시간은 9 to 6 !
뭐든 깊고 탄탄히 배우려면 커리큘럼, 교육기간이 중요한 것 같아요 ㅎㅎ
과정로드맵 출처: 삼성 멀티캠퍼스
과정 로드맵이에요 기계학습, 신경망기반 알고리..즘?(?)
뭔가 딱봐도 어려워보이죠?! 저도 비전공자라 긴장도 되면서 앞으로 배울 생각하니 흥분도 되네요!
신청방법은 우선 국민내일배움 카드가 있어야 하구요, 코로나라 7월까지는 비대면으로 진행 될 것 같다고 해요
우선 국민내일배움 카드 발급에 앞서 면접+필기를 통과하셔야 돼요 먼저 카드발급부터는 NONO~!
면접은 코로나 상황임을 염려해 이번 차수에 한해서 전화면접으로 진행 한 것 같았어요
지원동기. 프로그래밍 능력. 경험 등등을 물어보시고 조리있게 대답하며 본인의 열정을 어필하신다면 충분히 합격하실 것이라고 생각돼요 ㅎㅎ
필기는 비전공자와 전공자 사이에 난이도를 두신 것 같더라구요. 깊이있는 문제보다는, 대학에서 자바나 프론트엔드 쪽 강의를 수박 겉핥기로 라도 집중해서 배우셨다면 충분히 합격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여기까지 후기 남기고 ~~ 내일은 오티도 있다고해요 앞으로도 글 많이많이 남길게요
많은 기대 해주세용! ^_^
국비교육, 장점과 단점에 대하여
나에게 맞는 국비교육을 선택하는 방법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에 진학하기로 결심한 후, 적어도 빅데이터가 무엇이며 이것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독학은 어려울 것 같아서 빅데이터 강좌를 검색하다 국비교육을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취업을 위한 마케팅이나 무역 관련 강좌뿐 아니라 최근 떠오르는 IT 교육 과정도 매우 많았다.
나는 java 개발과 python, R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커리큘럼이 있는 강남의 컴퓨터 학원과 python 웹 개발 및 빅데이터 분석을 가르치는 멀티캠퍼스의 교육 중에 고민하다가 멀티캠퍼스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개발’ 교육에 지원했다. 멀티캠퍼스로 결정한 이유는 이 당시의 나는 개발보다는 데이터 분석이 목표였기에 굳이 java를 배우는 커리큘럼은 필요가 없었고, 멀티캠퍼스의 교육은 간단한 면접과 시험을 요구했기에 좀 더 퀄리티 있는 수업일 것 같은 기대감 때문이었다.
5.5개월의 교육 과정을 나열해보면
1. python 수업
2. css/html/javascript와 django를 배워 1차 웹 개발 프로젝트 진행
3. R을 배워 데이터 분석 미니 프로젝트 진행
4. pandas를 배워 python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학습
5. spark, AWS 등 그 당시의 나로서는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기술 학습
6. AI/IoT/클라우드 과정을 들은 학생들과 2차 융복합 프로젝트 진행
지금 돌이켜 보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교육과정인지!
가르치는 것이 이렇게 많다는 것은 그 속도가 매우 빠르고, 내용이 깊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개발을 접해봤거나, 관련 전공인 수강생들에겐 괜찮을지 몰라도 ‘hello world’를 처음 찍어본 내 입장에서 감히 말하자면 비전공자가 반년짜리 국비교육을 듣고 개발자로 취업하기란 어렵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국비교육 수료 후 또 다른 교육을 추가로 듣는 사람도 꽤 있다고 한다.)
하지만 국비교육을 시작으로 개발자로 전향하기로 정말 마음을 먹었다면, 국비교육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꽤 많은 사람들이 국비교육 커리큘럼을 추천해달라고 했었는데, 각자의 목표가 모두 다르기에 과정을 하나 골라줄 수는 없지만 국비교육의 장단점과 좋은 교육과정을 고르는 팁 정도는 말해줄 수 있을 것 같다.
국비교육의 장점
1. 개발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개발이 무엇인지 알아갈 수 있다.
문과생 입장에서 개발이라는 말은 듣기만 해도 난감하다. 알고리즘은 무엇이며, 서버, API 등 머리에 쥐 날 것 같은 용어들이 난무하기에 진입 장벽이 낮지 않다.
유튜브를 통해 공부하는 것도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국비교육을 통해 어딘가에 소속되어 공부를 하고 궁금한 것은 질문할 수 있는 강사님이 있다는 것은 문과생 입장에서 큰 메리트이다.
2. 공백기를 채울 수 있다.
이것은 취준생 입장의 장점이다. 졸업 후 취준 공백기가 생길 수 있는 시기에 결과물을 통해 관심과 노력을 어필할 수 있다. 그리고 국비 교육에 성실히 출석하는 학생을 위한 지원금도 있다.
3. 공모전 등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함께 수강하는 동기들과 수강 중인 교육과 관련된 공모전을 찾아 참가한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나 또한 데이터 분석 공모전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하는 운 좋은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
국비교육의 단점
1. 수업 분위기에 휩쓸려 의욕을 잃을 수 있다.
내일 배움 카드만 있으면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기 때문에 간혹 해당 과목에 의욕이 없는 학생이 많은 반을 만날 수 있다. 보통 열정이 아니고서는 수업 중 게임을 하고 있거나 자고 있는 수강생 사이에서 최고의 효율을 올리기엔 쉽지 않을 것이다.
2. 깊이의 부족
국비교육은 본래 취업이 목적이기에 취업에 적합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빅데이터 분석 수업에도 일자리가 많은 자바 웹 개발 수업이 들어간다. 심지어 요즘 인기라는 빅데이터, AI, 클라우드를 한 과정에 모두 넣어 6개월 만에 끝내는 커리큘럼도 본 적이 있는데 비전공자가 이 교육에서 도대체 무엇을 얻어갈 수 있을까!
국비교육을 선택하는 방법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많이 배우고,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국비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을까?
먼저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좁히는 것이 필요하다. 본인이 개발 지식이 전무한 비전공자라면 웹 개발, AI, 클라우드 등 여러 분야를 배우는 커리큘럼보다는 java 개발 혹은 R을 사용한 데이터 분석처럼 가르치는 분야와 언어가 세분화되어 있을수록 얻어가는 것이 많을 것이다.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지, 교육 수료 후 진로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다시 한번 고민 후 본인에게 맞는 커리큘럼을 찾아보자.
그다음으로는 교육기관 선택인데, 웬만하면 면접이나 간단한 테스트를 거치는 강의를 추천한다. 그것이 명목상의 테스트라고 하더라도 이 과정을 거친 수강생이라면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나 역시 간단한 테스트와 면접에 통과한 후 합격되는 수업을 들었는데, 역시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스터디를 만들고, 프로젝트 기간에는 주말에도 학원에 나와 개발을 할 정도로 열정이 있었다. (동일한 기관에서 지금 모집 중인 프로그램도 면접을 거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어떻게 보면 진로를 좌우할 수 있는 첫 번째 선택이 될 수 있는 만큼, 많이 알아보고 비교해보고 등록하자.
국비교육 외의 커리큘럼
지금까지 국비교육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최근에는 국비교육 외에도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IT 교육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의 SSAFY,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42SEOUL, 정부지원사업인 SW마에스트로, KB 국민은행 IT아카데미, 현대 IT&E 의 교육 등 학업지원금 혹은 채용 확정 등의 엄청난 혜택을 제공하는 IT 교육이 있다. 물론 혜택이 큰 만큼 이런 과정에 입과 하기는 좀 더 어렵고, 자격요건 또한 존재하지만 그래도 새로운 길에 대한 욕심이 있다면 노려봐야 하는 좋은 기회이다.
나 역시 국비교육을 시작으로 개발자로 일하고 있기에 국비교육이 꽤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혼자서라면 시작하기에 어려웠을 공부를 국비교육 덕분에 시작할 수 있었다.
이 글을 읽는 누군가가 개발에 관심이 있고, 개발을 시작하고 싶다면 국비교육이 아니더라도 인강이건, 학원이건 일단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일단 발을 들이고 나면 이게 내 길이 될지 알 수 있지 않을까!
※ 이상 블로그 및 주변으로부터 질문이 많았던 국비교육 과정에 대한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주관적이라는 점 꼭 기억해주시길 바라며 또 다른 의견도 환영합니다.
DAY 112 : 마지막 날 | 프로젝트 발표 | 혁신성장청년인재집중양성 후기 | IT국비교육 후기 | 멀티캠퍼스 국비교육 | 국비교육 장단점
# 920시간, 5개월 교육과정의 마지막 날이 왔다.
오늘 최종 프로젝트 발표 후에 수료식이 있다. 거리두기 지켜서 넓직넓직하게 사람들이 자리에 앉아있는 모습이다. 최종 발표 심사를 위해 외부 심사위원님들도 오셨다.
# 세 팀 중 두번째 발표 순서!
No Mask No Pass 라는 뜻을 가진 NMNP팀이 가장 먼저 발표를 했다. AI를 활용한 안면인식 + 물리적 보안 프로젝트이다. 사용자 얼굴 인식 후, 마스크를 쓰면 문을 열어준다 ㅎㅎ
그 다음은 우리조! 내가 발표하는 모습이다 ㅎㅎㅎ
마지막으로 ARGUS 팀이 발표를 했다. 이 팀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내부정보 유출 탐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프로젝트 발표가 끝날 때 마다 아주 예리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이후 프로젝트 수상과 수료식이 있었다.
# 후기
솔직히 시작할 때 그렇게 기대 안했는데, 커리큘럼도 좋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서 IT 공부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보안을 더 깊게 알아볼 수 있었고, AI는 다소 얕게 배우기는 했지만 AI에 입문을 해보았다는 의의가 있었다.
초기에 멀티캠퍼스에서 오프로 진행할 때에는 친구들이랑 밥도 먹고, 모르는 거 물어보고, 같이 공모전도 나가고 해서 정말 재미있게 진행했었다. 그런데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재택으로 전환되고는 지루하고 힘든 감도 없지 않았다. 그래도 끝까지 해내서 넘 뿌듯하다.
– 장점 :
멀티캠퍼스 시설 좋음. 점심도 무료로 제공하는데 맛남. 간식도 많이 주심 (ex, 명량핫도그, 토스트, 과자, 초콜렛 등…. 배고플 틈이 없음) 커리큘럼 탄탄. 잘 따라가면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음 프로젝트 경험 쌓을 수 있음. 71페이지짜리 보고서 하나랑, 다양한 팀플 에피소드가 생김 같은 직무를 희망하는 동료들을 만날 수 있음 좋은 강사님, 멘토님들을 만날 수 있음. 대기업에 근무하시거나, 회사 대표님들이 직접 멘토링을 해주심. 취업 지원(ex, 서류 검토, 면접 준비, 취업정보제공 등)이 잘 되어있음. 과정 종료 후 9개월까지 지원해준다고 함.
– 단점:
IT 전공자들하고 IT를 아예 처음 배우는 비전공자가 섞여있어, 난이도 조절이 어려움
–> 너무 기초는 IT 전공자들은 쉽게 느껴지고, 어려워지면 비전공자들이 힘들어함. AI 과정이라그래서 등록했는데 보안 비중이 더 커서 약간 실망한 사람들이 있었음. 커리큘럼을 잘 확인해야 함 ㅋㅋ 일정이 빡셈. 마지막 달은 9 to 7 이었음. 하루에 10시간이고, 토요일도 나왔음. 주 6일… ㄷㄷ 체력의 한계를 느낌
– 결론: 기존에 IT를 공부했는데 프로젝트 경험이 없거나 AI, 보안을 새로 배우고싶었다면 아주 좋은 기회임!
정이 많이 든 YAK 팀! 다들 잘 지내길~!
+ 개발 후기
약 5개월 간의 과정을 본 프로젝트와 함께 잘 마무리 할 수 있게되어 기뽑니다. 주제 선정부터 어려움을 겪어, OT환경을 스마트팩토리로 바꾸는 등 여러차례 변경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멘토님들의 도움으로 폐쇄망 환경에서의 보안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큰 흐름을 잡고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PE 파일의 분석에서부터 딥러닝까지 걸음마 단계의 저희에게 뛰고 날으라고 하셔서 두려움이 컸습니다. 그렇지만 하나하나 찾아가며 해내다보니, 더디지만 넘어지고 일어서고 하며 달리고있는 저희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어려움에 닥쳤을 때 다시 한 번 해볼 수 있도록 한건 팀원들 덕분입니다. 저와 저희 팀원들이 매 주 지날때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즐거운 과정이었습니다. 파이썬과 C와 한 껏 친해진 기분입니다. 앞으로 본 과정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 경험으로 더 나은 프로젝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몇 주간 부족한 저희 이끄느라 고생하신 멘토님과, 어렵고 안되는거 되게하느라 고생한 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키워드에 대한 정보 멀티 캠퍼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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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캠퍼스, #삼성그룹 #온라인 #교육이긴한데… #[그룹분석][삼성#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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