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상담 후기 | [정신과Q\U0026A]당장 정신과에 와야 하는 위험신호는 | 정신과기록/자가치료/우울증/심리상담/정신과비용 16131 투표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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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F 대숲정신과 2회 / 정신과 Q\u0026A
이 정도 고민으로 정신과 갈지 말지 고민이시라고요?
기록 남을까, 혼자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시죠?
정신과 전문의와 함께하는 정신과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짚어볼게요!
[email protected] (익.명.보.장.)
※ 개인별 사례에 따라 상담 내용과 치료 방법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신과 #우울증 #심리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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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상담 후기 알아보자(안보면 손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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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정신과 상담 후기

  • Author: 14F 일사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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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8. 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uGYpjtE0KaY

정신과 상담 후기 알아보자(안보면 손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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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상담 후기

오늘은 정신과 상담 후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본론으로 들어가기전에 정신과 상담은 참으로 멋지고 용기있는 행동이며

모두를 응원한다.

본론으로 들어가기전에 이런건 어떨까?

1. 정신과 상담 후기

출처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utrition&no=336615

내 증상은 아래와 같았음

어느 순간부터

– 상당히 예민해짐

– 작은 스트레스도 못 참음. 금방 지쳐버림

– 기분이 좋고 나쁨이 하루에도 여러 번 오락가락함

– 별 거 아닌 거에도 화를 잘 냄

– 정신과 약에 그렇게 부담가지지 않으셔도 된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아닌 척, 모른 척 했지만

내 자신은 이 상황을 어느 정도는 인지하고 있었음

마침 퇴사 시기에 이것저것 다 해보고 질려서 고민하던 찰나에 정신과에 한 번 가보고자 함

이 정신 상태 가지고 새 회사 들어가면 적응하기 너무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작년 여름부터 정신과 다니기 시작했음

아니나 달라. 결론부터 말하자면 잘 왔다는 생각이 딱 들더라.

처음 예약하고 갔을 때 여자 의사 선생님이 하신 말씀은 이랬음

– 증상 인지하고 오신 것 만으로도 대단하다. 시기 놓쳐서 진짜 약 세게 먹어도 답없을 정도,

막말로 스트레스에 쩔어서 오는 사람도 허다하다.

– 세로토닌 수용체가 많이 망가진 것으로 보인다.

– 본인은 못 느꼈을 수도 있지만 서서히 몸은 서서히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

나도 모르게 몇년 동안 회사생활 하면서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였나봐.

하긴 전 회사에서 짜증 좀 많이 내긴 했지.

상담 마치고 약 받아서 먹기 시작하니 다음 날부터 효과 바로 나타나더라

삶의 질이 바로 떡상해버림.

이후로 1주 주기로 계속 내원했음.

내원할 때마다 하는 건 보통 진료 + 상담임

약에 대한 피드백 뿐만 아니라 평소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주고 받음

의사가 질문도 던져주니 대답만 해도 됨

그리고 몇개월 전부터는 2주 주기로 변경함

그만큼 많이 나아졌다는 거지

1년이 지난 지금은 운동도 시작했고 정신적으로 많이 안정되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문제는 거의 사라진 상태라고 봐도 무방함

다만, 수면 장애가 조금 있어서 이거에 대한 치료는 아직 지속 중임

내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정신과 가는 거 두려워 하지 마라.

생각보다 별거 없다. 그냥 아파서 병원 가는건데 몸이 아닌 정신이 아파서 가는거다.

대학가 주변에 있는 병원에 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환자 95% 이상이 20대이고 성비는 그 중 90% 정도가 여자

그 정도로 젊은 사람들 많이 온다.

본인이 젊더라도 뭔가 예전이랑 다르다 싶다. 어 이상하다? 근데 어쩌지? 하면 한번쯤 가보는 걸 추천해

정 정신과가 두렵다면 상담센터라도 가봐

이게 자신의 힘든 점을 털어놓는 것도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되더라.

PS. 정신과 약은 의사 선생님께 피드백 확실히 드려야 한다.

SSRI, SNRI 등등.. 어떤 약은 먹으니 기분은 좋은데 성욕 떡락하고

어떤 약은 먹으니 야스할 때 싸기 힘든 (지루) 부작용도 생기더라

곧이 곧대로 얘기했더니 성적인 부작용 없는 거로 바로 바꿔주심

2. 정신과 상담 후기

출처 : https://theqoo.net/review/534438420

익명이니까 있는 그대로 쓰자면

1. 나덬은 작년에 학교(대학교)에서 하는 상담을 받았었고, 졸업전에 취업이 되는 바람에 끝마무리를 못하고 상담을 끊게됨. 학교상담은 내가 신청했는데, 초등학생때부터 우울증이 있었고 중고딩때 의무적으로 하는 심리상담에서도 고득점이라 상담받으라고 했었지만 한번도 받은적은 없어. 그래서 나는 우울감이 기본이구나, 그런데 이정도는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살지 않을까? 내가 너무 유난인거 아닌가? 다들 죽고싶다고 생각하잖아? 하는 생각으로 살고있었음.

그러다 사람을 죽이고 싶어졌음. 상대는 불특정되어있고 그냥 내 눈에 거슬리는 사람이면 성별과 나이를 가리지 않고 살인을 하고싶었음. 단순히 사람많은 번화가에서 내 옆을 지나간다는 이유만으로도 짜증이 나고 그 사람을 죽이고 싶어졌을때, ‘내가 지금 뭐라고 생각한거지?’라고 스스로 놀랐고(자살하는건 너무 나에게 기본적인 감정이라 별 감흥이 없었는데 내가 살인을 하고 싶어진다는게 내가 나에게 놀란 포인트?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학교상담소를 찾아갔었음.

그렇게 3개월정도를 상담받다가 나는 금수저가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내가 돈을 빨리 벌어야 했고 운이 좋게 졸업전에 취업이 되어 상담을 뒤로 하고 직장생활을 하게 되었음.

2. 그렇게 7개월쯤 직장생활을 하다가 전에 상담받으면서 아주 조금, 정말 조금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죽이고 싶어졌음. 내가 죽든가 내가 사람을 죽이든가 둘 중에 하나는 일이 날 거 같았음. 근데 난 내가 굉장히 이성 잘 잡고 있다고 생각함. 상담사나 오늘 의사선생님한테도 나 이성 아~주 잘잡고 있다고 스스로 말할수있을정도.

여튼 졸업은 해버렸으니 학교상담을 받을 순 없고, 상담소를 가자니 상담 한 번에 십얼마씩 낼 돈이 나에겐 너무 부담스러웠음. 그러다 구나 동별로 있는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연락함. 주민등록상의 거주지가 해당 지역이어야 해주는줄 알고(내 주소지=/=거주지) 일단 물어나보자 했는데 상관없다고 하셔서 예약을 잡고 상담을 받았고 간단한 검사도 했음.

상담사는 내 상태가 심각하다며 상담 첫 날에 병원으로 인계했음. 그래서 나는 센터에서의 상담과 병원치료를 병행하기로 함.

3. 그렇게 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신과를 가게됨. 센터에서 의뢰서?라고 하나 이름이 기억이 안남..여튼 내 검사지와 상담사가 작성한 의견서를 보여드리고 초진을 시작함. 1시간 정도 진행했고, 병원비가 얼마나 나올지 걱정돼서 인터넷으로 초진비를 검색해보니까 ‘기본 10분에 +5분마다 만원씩 추가된다더라’ 이런거 보고가서 와 미쳤다..

병원이 얼마나 나올까 생각했는데 2만원밖에 안나와서 일단 좀 놀라긴 함. 진료는 그냥 상담하면서 했던 이야기들을 했음. ‘꿈이나 목표가 있어요?’ ‘취미는 어떤걸 해요?’등 내 기본적인거부터 사람을 죽이고 싶은건 언제부터 그랬냐 등을 물어보셨고 나는 꿈이나 목표는 없다. 취미도 잘 모르겠다. 그런거 생각하기 힘들다.

내가 사람을 죽이는 상상을 하면 솔직히 재밌다. 근데 나 이성 잘 잡고 있다. 사람을 왜 죽이면 안되는지 안다. 등을 이야기 했음. 의사선생님은 내 마지막말이 끝나자 ‘어릴때 동물괴롭힌적있어요?’ 물어봤고 싸패기질인지 보는건강ㅇㅅㅇ…하면서 아뇨 그런적 없다고, 나 동물좋아한다고.

그리고 유난히 난 나보다 어린친구들한테 약하다고, 이건 내 주변 모두가 아는 거라고 말함. 이런식으로 상담을 진행했고 의사선생님은 ‘무묭씨는 우울감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것보단 살인에 대한 생각이 어떤 무의식으로부터 발현된건지,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부터 알아가는게 좋을 것 같다.’라며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하면서 정기적으로 병원에 오라고 말함.

4. 마무리 힘들다. 여튼 정신과방문은 이렇게 끝났는데 줄여서 말하니 되게 짧네 그런데 상담은 거의 1시간동안 했음. 선생님이 했던 말중에 몸에 안 좋은 음식들을 오래 먹는것보다 손톱만한 독극물을 한 번 먹는게 몸에 해롭다.

(정확한 워딩이 기억이 안남)라는 말이었는데 나쁜생각을 누구나 할 수 있지만(=몸에 안 좋은 음식) 무묭씨가 생각하는 살인은 단순히 몸에 안 좋은 음식이 아니라 그건 독극물이라고 했던게 기억에 남았음. 솔직히 내가 잘못된걸 알아서 스스로 병원에 갔지만 한편으론 누구나 죽이고 싶은 사람은 있지 않나. 그리고 난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다.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저 말을 듣고 아, 이게 내가 치료를 해야하는 이유구나. 라고 납득할 수 있는 말이었기 때문이었음.

5. 그래서 열심히 병원 다니기로 했고 약도 먹고있는데 정신과약이 꽤 쎄구나, 한 번 먹었는데 아무런 생각을 할 수 없고 그냥 몸이 힘들어. 졸린느낌인거 같기도 하고… 그냥 생각을 할 수 없게 만드는거 같음.

6. 다 쓰고나니 이거 읽는 사람은 나를 엄청 미친사람으로 보겠다라고 생각함. 의사선생님 최면의학? 무슨 자격증인가도 있던데 신기했음.

7. 혹시 정독한 무묭이가 있다면 고생했고 읽어줘서 고마웡…

3. 정신과 상담 후기

출처 : https://theqoo.net/review/344000653

음 일단 저번주에 후기방에 너무 우울하다고 글을 올렸고 도저히 안되겠어서 상담을 바로 신청하고 방금 받고 나왔어. 실은 저녁에 쓸까 했는데 까먹는 부분도 있을 것 같고 후기 쓰는 것 자체를 까먹을까봐 지금 바로 써.

일단 난 서울에 살고 있고 각 구마다 정신건강센터가 있을거야. 모두다 는 아니더라도 웬만한 곳은 거의 다 있는 것 같았어.

실은 내가 봄에 정신건강센터에서 한번 상담을 받았어. 상담을 받아보고 싶은데 상담심리센터 이런 곳은 비용이 비쌀 것 같고 병원은 막연히 무섭고 그래서 찾다가 알게 된 곳이 정신건강증진센터야. 전화를 해서 상담 예약을 하고 그 당시엔 상담사랑 상담을 했어. 센터에서 근무하시는 상담사 같았엉.

처음이라 이것저것 검사도 하고- 그 때도 엄청 울면서 내 이야기를 했어. 그리고 상담사가 나에게 전문의 상담을 권하더라고. 매달 몇번씩 전문의가 직접 와서 무료로 상담을 해준대. 시간은 약 30분정도. 그건 상담사도 30분 정도였어.

봄엔 또 기분이 괜찮아지는 것 같아서 전문의와 상담을 안했어. 그러다 저번부터 도저히 안되겠어서 더쿠 후기방에도 글을 올렸었고 바로 센터에 전화해서 언제 상담을 받았고 그 당시 전문의와 상담을 권유받았는데 지금도 가능하냐 란 물음에 가능하다 해서 바로 예약을 잡고 방금 전에 받고 나왔어.

몰랐는데 병원에서 상담은 더 짧다고 하더라고. 여튼 막상 가면 내 이야기를 다 못할 것 같아서 후기방에 올린 글도 보여주고 그 외 틈틈히 내가 적은 글도 다 보여줬어. 병원 원장님이시더라고.

남자라서 처음에 당황했는데 최태성 쌤 닮아서ㅋㅋㅋㅋ 익숙했다ㅋㅋㅋㅋㅋㅋ

쨌든 우선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우울한 기분이 들 때 아무것도 안하는 것 보단 이런 식으로 커뮤에 글을 올리는 건 굉장히 좋다고 하셨어. 그리고 생리 식사량 수면패턴 이런것도 물어보셨고 기억에 남는게 선생님이 말씀해주시길

“모든 게 본인 탓이 아니에요. 우울증은 기분으로 해결되는 게 아닌 질병이에요. 나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진다는 건 잘못 생각한거에요.” 라고 하시더라고.

왜냐면 내가 이것도 내가 원인이니 나 하기에 따라 달라지는거 아닌가요? 라고 말했거든. 그랬더니 저렇게 말씀을 해주시더라고. 그리고 나에게 병원에 가서 면담과 필요하면 약물치료도 했음 한다고 권하셨어. 하지만 이것은 본인 선택이니까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하지만 자기가 보기엔 어느정도 치료가 필요할 것 같다고 판단이 된대.

그리고 환절기 때가 원래 더 우울한 것도 있대. 계절성 우울증이라고..그래서 그것도 좀 의심된다고 하시고 다행히 봄보다는 우울증 정도가 좀 더 호전됐다고 하시더라고.

비용은 물어보니까 이것저것 검사를 하면 올라가겠지만 순수하게 면담으론 1~3만원정도라고 말씀해주셨어.

그리고 내가 봄에 전문의 상담을 받지 않은 건 기분이 괜찮아졌거든. 이게 주기가 있어. 어느 말은 미친 듯 우울해서 땅굴파는 날도 있으면 어떤 날은 마냥 신나 다 잘될 것만 같은거야. 그래서 이런 상태인데도 가도 되나? 싶은 생각에 안갔었어. 솔직히 오늘도 고민했지만 상담 받길 잘 한 것 같아.

해주신 말씀 중에 기억에 남는 건

“기분이 우울하고 안좋고 모든 게 내 탓인 것 같지만 그건 절대 본인 탓이 아니에요.” 라고 말해준 게 솔직히 크게 위로가 됐어. 난 진짜 다 내가 원인인 것만 같았거든.

음 또 여러가지 말씀 해주셨는데 생각이 안난다ㅋㅋ

이 글을 쓰는 건 아마 나처럼 기분이 너무 우울한데 병원이나 상담심리센터 가기엔 마냥 무서운 덬들이 있을 것 같아서 적어. 구에서 운영하는 센터를 이용하면 우선 무료로 자신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으니까 괜찮은 것 같아. 전문의와 상담도 꽤나 좋았고. 병원은 센터에서 몇군데 추천만 해줘. 이 병원은 오래 됐고, 이 병원은 의사쌤이 할아버지고,

여기는 여자 쌤이고, 여기는 비용이 비싸고 오래 기다리고 등등 그런 것에 대한 팁만 주고 결국 선택은 본인 몫이야. 본인이 원하면 센터에서 모니터링도 해준대. 병원에 꾸준히 다니고 있나 전화로 물어봐서 체크한다고 하더라고.

음 이정도면 되려나.. 쓰다 보니까 길어졌네ㅋㅋ

뭐 결론적으로 나는 우울증이다! 라고 진단이 내려졌고 솔직히 병원을 갈지 말지는 아직 고민중이야.

약물치료도 같이 하면 좋겠지만 면담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고도 하셨고 솔직히 지금 기분으로는 후련하고 괜찮아서 안갈 것도 같다. 이러다가 어느날 욱해서 병원을 갈지도 모르지만ㅋㅋㅋ

쨌든 혹시 고민하는 덬들 있으면 도움이 되길 바라!

이상으로 정신과 상담 후기 끝,

모든분들의 쾌차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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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신과 상담 진료 후기 (정신병원 상담 비용등)

정신과 상담에 다녀왔다.

사실 약을 아직 먹고싶지 않다고해서 가는게 뭐 큰 도움이 될까 싶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우선 가서 척도검사라는걸 진행한다.

내 우울의 정도, adhd 증상, 강박검사, 불안정도 ,알콜중독 검사등을 한다.

이 검사의 종류가 많을수록 초진의 가격이 올라가고 검사가 적을수록 초진의 가격이 내려간다.

초진비용은 이만원에서 십만원정도 사이로 보통 평균 사만원 내외라고 한다.

초진비용이 검사때문에 좀더 높고 이후부터는 이만원대 언저리정도

가격은 병원마다 다르고 병원 진료 전에 전화로 확인해서 물어볼수 있다.

요즘엔 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고

약을 먹고싶지 않다면 나처럼 내원해서 상담만 진행할수 있다.

가면 상담전에 검사를 하라고 하고 검사 후에는 의사선생님과 면담을 통해 내원이유, 평소 기분등을 얘기하고 검사 결과에 대해 살펴본다.

나는 우울도와 불안도가 매우 높게나왔는데 사실 약물적인 치료를 병행하는걸 추천받았다.

다음주에 경과를 보고 상담치료와 병행을 할지 결정하기로 했다.

상담하면서 내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았다.

그리고 말을 하면서 상황에 대해 끊임없이 격려와 지지를 해주셔서 좀더 용기가 난다고 해야하나

사실 덤덤하게 얘기하려고 갔는데

얘기하다보면 나도모르게 목소리가 떨리고 눈물이 난다

그리고 최대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너무 어렵다.

의사선생님 말씀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건

지금 나의 정신상태는 우울과 불안이 가득해서

혼자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부정적인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

그 부정적인 생각의 고리를 끊어내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운동을 하고 퍼즐을 해보거나 책을 읽는등

본인의 생각을 환기하는게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선생님께서 이방에 시계소리 들리나요? 라고 하시면서 들리지 않았다고 했더니 그건 선생님과 내가 대화를 하기 때문인데 만약 이 방에 내가 혼자 앉아있다면 시계소리가 끊임없이 들렸을거라고 한다.

그 시계소리가 내 부정적인 생각이다.

남들과 함께있을때는 무시하고 듣지않지만 혼자 있을땐 끊임없이 들릴거라는것이다.

지금은 그 부정적 생각에서 벗어나는게 제일 중요한듯하다.

가장 도움이 되는건 운동이라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 아리아나 그란데도 정신상담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알리는 셀렙이기도 하고 미국같은경우엔 이런 테라피가 굉장히 흔한편인데

한국에서는 고정관념때문인지 많이 터부시 되는것 같다.

사실 나도 가기전까지 매우 힘들었으나

가고 나선 기분이 한결 나아진것 같다.

만성 우울증과 싸우다 드디어 정신과 첫 방문한 후기 [1일차]

정신과 첫 방문 후기

1일차 – 첫 병원내원

”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

드디어 미루고 미루다 정신과를 방문했다.

미룬다면 더 미룰 수 있었겠지만,

지난 3개월 간 나의 감정 상태는 아래 사진과 같았다.

주변엔 아무도 없는 검은 물 속으로

계속 가라앉고 또 끝없이 가라앉는 기분…

글로는 더 표현할 수 없는, 저 기분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것이다.

그 3개월에 관한 이야기는 앞으로 이곳에

우울 일지를 써가면서 자세히 써 보기로 한다.

” 그래 니가 이겼다. ”

이렇게 계속 가라앉기만 하다가는

영영 살아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 같아,

큰맘 먹고 집에서 두번째로 가까운 정신과에

예약을 했다. (제일 가까운 곳에 가지 않은 이유는

원장선생님이 남자 분이셨기 때문.

나의 문제를 아무 거리낌 없이 털어놓으려면

이래저래 여자선생님이 나을 것 같단 생각이다.)

기존 예약 대기자가 너무 많고,

이것도 그나마 일주일 전에 예약해 놓은거라서

오늘 내원하지 않으면 또 일주일을 기다려야했다.

그러기에는 요 근래 내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었기에,

오전에 잡힌 이른 예약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고양이 세수로 눈꼽만 겨우 떼고

옷을 주섬주섬 입고 집을 나섰다.

날씨가 많이 춥지는 않지만

병원 가는 발걸음이 마냥 가볍지는 않다.

도살장에 끌려가는 가축의 기분이

약간 이럴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 병원 내원 ”

정신과는 어떤 곳일까?

11시 예약에 맞춰 10분 일찍 갔는데 50분 가량을

기다리고서야 상담실에 들어갈 수 있었다.

기다리면서 든 생각은,

요즘 참 마음이 힘든 사람들이 많나보다,

이렇게나 대기 환자가 많다니… 였다.

지금까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아왔던

Mental hospital(정신병원), Mental clinic(정신과)의

차가운 느낌이 너무 익숙해서였을까,

따뜻한 톤으로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어있는

시설을 둘러보며, 정신과가 아닌

일반 병원에 온 것만 같은 친숙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어딘가 삭막한 분위기 속에,

대기실에서 느껴지는 무언의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다.

각기 다른 증상으로 이 병원을 찾았겠지만,

이 사람들도 지금 마음이 견딜 수 없이 힘들겠지.

” 상담 시작 ”

‘ 선생님을 정말 잘 만나야한다. ‘

‘ 상담사와의 케미가 좋아야한다. ‘

하는 말들을 너무 많이 주워들은터라

제발.. 제발.. 걱정하면서 들어갔는데 다행히도,

첫인상이 단정하고 차분한 느낌의 여자 선생님이셨다.

처음 뵙는거라 굉장히 어색할 줄 알았는데

질문도 차분하고 부드럽게 해주셔서

덤덤하고 아무렇지 않게 내 얘기를 꺼낼 수 있었다.

당분간은 괜찮은 병원을 다시 알아보고 하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겠다 해서 우선은 다행이었고,

첫 상담을 맡아주신 분이 마음에 들어서 안심이 됐다.

사실, 누군가와 이렇게 마주앉아

내 속 이야기를 꺼내 놓는다는 것,

그리고 약을 처방 받아 꾸준히 투약할 의지를 갖고

이 시설을 자발적으로 방문하는 자체가

굉장한 용기를 필요로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누군가와 이런 수다를 떨기엔

지금 너무나도 지쳐있다.

하지만 이 관문을 넘어서야 무엇 하나라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으로

30분 가량 나를 괴롭히는 문제들을 털어놓았고,

선생님은 일주일치 항우울제를 처방해주시겠다고 했다.

첫 상담이라 진료비는 23,800원이 나왔다.

집에 도착해서 입맛은 딱히 없었지만,

처방받은 약이 공복에 좋지 않다고 해서

억지로 김밥을 사먹고 오후 12시 40분이 다 되어

내 생의 첫 항우울제를 먹었다.

약을 복용한 후 느낀 것들은

더 자세하게 다음 포스팅에서 다뤄보기로 한다.

정신과 다녀온 후기(긴글주의)

실은 후기 쓰는 나도 정신과가 이번이 처음이고 아직 한 번밖에 안가봐서ㅋㅋㅋㅋ 나중에 몇 번 더 가보고 후기 쓰려고 했는데 혹시 가려고 생각중인 톨들이나 가고 싶은데 이런저런 이유와 생각때문에 아직 가지 못한 톨들을 위해서 써봐. 기억을 더듬어서 최대한 세세하게 써봤어.

내가 글을 잘 못써서 별 영향가도 없이 글이 길어졌는데 그래도 나처럼 용기가 없어서 못 갔던 토리에게는 생각만큼 무서운 곳이 아니니 한번 가보는 것도 좋다고 말해주고 싶다.

※ 바쁜 현대톨들을 위해 맨 밑에 요약해놓은거 있으니까 바쁜 톨들은 맨 아래로 내려가자!!!

나톨은 어릴때 왕따당하면서 엄청 내성적이고 낯가림도 심해졌어. 사람이랑 어울리질 못하겠으니 새로운 사람 만나는 자리도 싫고 사회성도 떨어지고 사회성 제로니까 사람만나기 싫고….

집 밖으로 나가는 것도 엄청 싫어하는데 이것도 아마 이때가 원인이 아닐까 생각해. 학년 올라가고 학교 바뀌면서 주동자들이랑 물리적으로 멀어지기 전까진 사회생활이 힘들었어. 사실 지금도 힘듦…ㅎ

사람 많은 데 가는 게 세상에서 제일 싫고 특히 젊은 사람들 우글우글 모인 데 가야 하는 날이면 진짜 약속이고 뭐고 다 취소하고 싶고… 집에 가고 싶고… 그런 사람임.

다른 사람 눈을 똑바로 못보고 대중교통 이용할 때는 무조건 앞자리에만 앉아. 사람 얼굴 보는 걸 못해서 뒤나 중간에 빈자리 있나 둘러보는 걸 못해.

사람 눈을 못 보니 얼굴도 못보고 그러니 얼굴도 못외우고 고객님이 왜 자기 모른척 하냐고 클레임 들어오면 정말 죄송하다, 사실 사람 얼굴을 잘 못외운다고 무조건 내가 잘못했다고 하고ㅋㅋㅋㅋ

꾸역꾸역 학교다니고 취업하고 그러다가 스트레스가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니까(두통, 가슴 두근거림, 미주신경성 실신, 자해) 진짜 죽겠더라.

실은 정신과 가야겠다는 생각은 그 전부터 하고는 있었는데 갈 용기가 안나더라. 그러다 이제 자해도 하고 기절도 하고 나니까 진짜 이러다 큰 일 나겠다 싶어서 있는 용기 없는 용기 죄다 끌어모아서!!! 드디어!!! 혼자!!!! 오늘 다녀왔어.

우선 나는 초진이었고 전화로 예약하고 감. 초진은 무조건 전화예약만 받는다고 하셔서.

가서 번호표 뽑고 순서 되면 미리 전화로 예약했었다고 하면, 초진이면 뭐 간단히 작성하는 걸 주실 거야. 주소,휴대전화등 개인정보 쓰고 조금 기다림.

내가 간 곳은 초진이면 상담선생님과 약 1시간~1시간 30분정도 상담한 후에 의사선생님과 20분 정도 진료를 보는 형식이었어. 초진비용은 약 5만원,

아참 내가 저 작성하는거 끝내니까 원무과에서 어떤 분을 부르시더라고. 사복 입은 분이 오셨는데, 수련생이라고 적힌 명찰 보여주면서 본인은 수련생이라고 하시더라. 아무튼 수련생 명찰 달고 오신 분이 그 뒤로 나를 챙겨주셨어. 키랑 몸무게, 혈압 재는 것도 수련생님이 다 챙겨주심.

그리고 수련생님이 “혹시 찐톨님 상담하는데 상담하는데 저도 같이 들어가도 될까요?” 하고 되게 정중하게 물어보시더라. 나는 들어오셔도 괜찮다고 했는데, 아마 내가 거부했으면 그 분은 밖에서 다른 일 보시지 않았을까 싶네.

나는 내가 알아보는 병원마다 예약이 다 차있다고 그래서ㅋㅋㅋㅋ선생님이 좀 더 많아지면 나도 그렇고 다들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ㅋㅋㅋㅋ수락했고. 누가 내가 밝히고 싶지 않은 것들을 알게 된다는 두려움이 전혀 없지는 않았는데 뭐 이미 병원에 왔으니까 그정도는 내가 감수해야지 싶었어.

수련생님의 안내로 상담실에 들어감. 상담 처음 받아봤는데 나는 좋았어.

상담선생님이 이것저것 물어보시는데 내가 요즘 감정조절이 잘 안돼서 엄청 잘 울거든? 눈물콧물 줄줄 나오는데 코 시원하게 풀고 싶은데 상담선생님이랑 수련생님 계시니까 신경쓰이는거야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상담선생님이 괜찮으니 화장실 다녀오라고 하셔서 시원하게 코 풀고 나옴ㅋㅋㅋㅋㅋㅋㅋ 화장실 위치 알려주신 수련생님 수련과정 무사히 마치시고… 많이 버시고…

상담선생님이 대답하고 싶지 않거나 말하고 싶지 않은 주제면 하기 싫다고 말해도 괜찮다고 그러셔서 마음이 좀 편해지더라.

상담이 끝나면 이제 의사선생님과 면담이 있어. 물론 수련생님이 안내해주심. 수련생님 친절해… 근데 이 때는 수련하시는 분이 안 들어오시더라. 글 쓰면서 생각해보니 수련생님은 상담때만 들어오시고 다른 검사때는 안들어오셨어.

이상하게 의사선생님이랑 나눈 이야기가 기억이 잘 안난다ㅠㅠ

처음에 목표를 어떤 걸로 정하고 싶냐고 물어보시더라. 나는 자해를 좀 줄이고 싶다고 했고.

이게 좋아져서 자해 횟수가 줄어든다고 해도 다음에 또 다른 원인때문에 안좋아질 수도 있다고 하시고… 이부분 기억이 잘 안나네ㅠ

“찐톨씨는 찐톨씨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세요?” 이런 식으로 물으시는데 잘 알고 있다고 말하려다 갑자기 나도 모르게 말문이 막히더라ㅋㅋㅋ

그러다가 혹시 찐톨씨 상태를 객관적으로 알고 싶지 않냐고 물으셔서 알고싶다고 함. 뇌파 검사 얘기가 이쯤에서 나왔던가? 여기도 기억 잘 안나네 미안해 톨들아ㅠㅠ

치료는 약이랑 심리상담이 있는데 어느걸로 하고 싶냐고 물으시는데 쉽게 결정을 못하겠더라고. 우선 일주일치 약 정하기 전에 뇌파검사 결과

보고 정하자고 하셨던 것 같다. 나는 내 상태가 매우 궁금했기 때문에ㅋㅋㅋㅋ뇌파검사 한다고 했어. 뇌파검사 비용은 9만원정도였고 보험 안된다고 하시더라. 하지만 나는 내 상태가 매우 궁금했기 때문에2222

여기서도 수련생님이 안내해주심. 뇌파 검사하러 들어가면 휴대폰은 무음으로 바꾸라고 하셔.

지정된 자리에 앉으면 분무기로 머리에 물을 조금 뿌리는데, 머리 감고 뇌파 검사하면 잘 돼서 그 비슷한 느낌을 내기 위해 머리를 물로 적신다고 설명해주시더라. 무슨 원리로 그런지 궁금해서 여쭤보고 싶었는데 방해될까봐 못 여쭤봄… 뇌파 잘알 토리의 댓글을 기다릴게…

물로 적신 다음엔 머리에 그물망 같은 모자를 쓰고 양쪽 귓불을 집게로(하나도 안아픔)집고, 머리 군데군데 젤을 발라. 머리에 물 묻힐 때 검사실 한쪽에서 머리 감을 수 있다고 알려주시더라. 미용실 최근에 간 토리들은 뇌파검사는 안받는게 좋겠다

준비가 다 끝나면 한 5분정도 눈 감고 가만히 앉아서 뇌파 측정하고, 그거 끝나면 이제 헤드셋쓰고 컴퓨터 모니터에 뜬 빨간색 점에 집중하면서 헤드셋에서 들리는 소리 중에서 다른 소리가 몇 번 들리는지 마음속으로 세. 약 4분정도 걸리고 손가락으로 세면 안된다고 설명하심.

다 끝나면 머리감고(머리 감을 여유시간 몇분정도 있는지 머리 감기 전에 미리 알려주셔.) 드라이 꺼내주시면 머리 말리고 다시 의사선생님과 마저 면담하러 감.

모니터로 뇌파사진 보여주시면서 설명해주시는데 나는 뭐 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고ㅋㅋㅋㅋ

우울한 분들은 알파파가 왼쪽으로 치우친다고 하시면서 이건 찐톨님 사진, 이쪽은 정상 뇌파 사진이라고 알려주셔서 다시 보니까 와..내 사진ㅋㅋㅋㅋㅋ

짐작은 했지만 알못인 내가 봐도 확연히 다르게 생겼더라. 엄청 신기했고 여기서 내 궁금증이 조금은 해소됨.

근데 의사선생님이 사진 보여주시면서 내 뇌파가 좀 다르다고 계속 그러시더라. 알파파가 왼쪽으로 치우쳐진거는 다른 사람들이랑 비슷한데 그걸 제외한 부분들은 달랐나봐. 근데 더 자세한 말씀을 안해주시더라고. 궁금해서 여쭤보고 싶었는데 못 여쭤봄. 근데 알못이라 들어도 이해못했겠지ㅋㅋㅋㅋ

뇌파결과 보고 약이랑 상담 어떻게 할지 정하기로 했었는데 뇌파가 저래서ㅋㅋㅋㅋ 좀 더 자세한 심리검사를 이야기 하시더라.

근데 그건 시간도 오래 걸리고(하루 통으로 비우라고 들음) 비용도 좀 든다고(약35~40만원) 가족이랑 상의 후에 정하는 건 어떠냐고 하셔서 좀 더 생각해본다고 하고 왔어.

하지만 나는 내 상태가 매우 궁금하기 때문에ㅋㅋㅋㅋ 날짜 잡아서 한 번 받아볼 생각이야ㅋㅋㅋㅋㅋ 월급이 통장을 스치운다……

※ 바쁜 현대톨들을 위한 요약 ※

1. 찐톨이가 간 병원은 초진일땐 무조건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초진 비용은 약 5만.

2. 뇌파검사 약 9만. 보험적용 안됨. 검사할 때 머리에 물이랑 젤 묻혀야하는데 검사실에서 머리 감을 수 있음. 드라이기도 빌려주신다.

최근에 미용실에 다녀온 토리는 2번을 다시 한번 읽자. 젤때문에 머리 감아야 한다!!!

3. 좀 더 자세한 심리검사 : 비용 약 35~40만(보험 되는지 여쭤보는 걸 깜빡함. 이런 찐톨이라 미안하다!!!!!), 시간 많이 걸림. 하루종일 하나봄.

정신과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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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글쓴이의 경험담 입니다)

정신과 상담

정신과 상담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30분이나 1시간 정도 시간을 잡고 의사 선생님에게 자신의 문제를 털어놓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마도 병원은 생활에 문제가 생길정도로 정신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될때 가게 될 것이다. 그러니 처음 가면, 현재 자신의 증상(두통이나 무기력증, 식욕없음)을 이야기하고, 자신의 마음 상태 (우울함, 분노) 등에 대해서 이야기 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의사 선생님은 선생님 만의 방식으로 환자의 현재 감정의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 질문을 하기도 하고 고통을 덜어줄만한 조언을 해 주시기도 한다.

그 다음날에는 선생님이 내 가족관계 환경, 성장 과정 등에 대해서 치밀하게 물어보셨다. 사실, 이전까지는 내 주변 환경이나 과정에 대해서 생각해본적이 없기에 약간 대답하기가 어렵기도 했다. 잘 기억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리도 잘 되지 않아서 횡설수설 하기도 했다.

그 이후의 상담에서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하면 된다. 평소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고민이 있다면 그 고민을 털어놓고, 갑자기 떠오르는 것, 과거에 한이 맺힌 것 등등을 자유롭게 털어놓으면 되었다. 그러면 선생님께서 다른 각도로 생각해보는 것을 권하거나, 더 깊이 있는 분석을 내 놓으시거나 걱정을 덜어줄 방법을 이야기 해 주신다.

라포

의사 선생님과 환자의 신뢰관계를 뜻한다. 라포는 사람들마다 다르게 형성될것이다. 아마도 ‘라포’의 형성은 자신에게 맞는 의사선생님을 고르는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수동적인 사람에게는 잘 이끌어주시는 선생님이 환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실 것이다. 다혈질인 환자는 침착한 선생님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줄 수 있다. 그러니 라포는 어쩌면 의사 선생님이 일방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 환자 또한 만들거나 자신에게 맞는 여러 의사 선생님을 만나보고 그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의사 선생님을 찾아내야 한다. 라포는 아주 중요한데, 환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깊이 있게 말하는데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상에 완벽하게 자신과 맞는 선생님을 찾기란 힘들다. 너무 완벽한 선생님을 찾기보단 자신 또한 선생님에게 맞추려는 노력을 하는것을 권한다.

또한, 선생님은 정신적인 의지처가 될 수도 있다. 가장 좋은것은 치료가 다 되어 선생님에게서의 독립이다. 그러나 정신적으로 약해진 환자들은 선생님을 의지처로 써도 된다고 생각된다. 다만 선생님은 보살펴야할 환자가 많으니 너무 부담되게 하지는 않도록 권한다.

환자로서 털어놓기

예의 바르고, 솔직하게. 한마디로 말하자면 예의 바르고 솔직하게 이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자유롭게이다.

선생님이 환자에게 욕을 하거나, 혼을 내거나, 비판하거나, 무시하거나 하는 일은 아마도 없다.

횡설수설 하거나 한다면 선생님이 오히려 정리해주시거나 질문을 함으로서 더 정확하게 알고자 하시고 화내지 않는다.

아마도 정신과 의사 선생님은 평정심의 대가이신 것 같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이상한 소리더라도 다 솔직하게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을 이야기 하면 좋다고 생각된다. 솔직하고 진솔하게 이야기 해야만 제대로된 치료가 이뤄질 수가 있다. 그리고 상담받다보면 자신도 모르던 감정이나 생각의 모순을 발견하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당황하거나 말을 고치려고 할 필요 없다. 그게 마음을 고치는 과정이다. 선생님 앞에서 부끄러움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선생님은 그냥 개의치 않으신다.

약의 조정

상담도 중요하지만, 약도 효과가 크다고 생각된다. 나의 경우에는 생리학적인 문제가 컸던 모양인지 약을 먹으니까 증상의 거의 80프로는 개선되었다고 느꼈다. 다만, 자신에게 맞는 약을 찾는것이 중요한데 부작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나같은 경우엔 처음 받은 약이 ‘졸음’이 너무 강해서 생활을 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 그래서 바로 약을 다른것으로 바꾸었는데 몇번을 바꾸길 시도한 결과 졸음도 안오고 마음도 안정이 되는 약을 찾았다. 약을 정하는것은 환자가 선생님에게 잘 이야기를 드려야 한다. 그래야 부작용에서 최대한 벗어나 자신에게 맞는 좋은 약을 얻을 수 있다. 선생님도 약은 괜찮은지 잘 물어보시니 그때마다 다 이야기 잘 하도록 한다.

결론

우울이나 분노는 정신적으로 고통이기에 고통을 줄이는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울이나 분노를 ‘감정’이라 생각하지말고 ‘고통’이라고 생각하면서 ‘병’이라고 인식하고 고치려고 노력해도록 권한다

그러면 삶의 질이 확실히 나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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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 없는 정신과 후기- 우울증 정신과 네번째 후기_20/05/24(우울증치료/우울증상담)

지금도 많이 바쁜 상황이지만, 이 글을 꼭 써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노트북 앞에 앉게 되었다.

정신과에서 의사와 환자의 관계는 상당히 중요하다.

이 관계는 정신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factor)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정신과 의사가 환자 주변의 사람들과 똑같이 감정적으로 환자를 대하게 된다면, 환자에게 나타나는 문제 패턴을 교정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환자의 신뢰를 잃을 수 밖에 없게 된다.

심리학 용어중에 라포(rapport)라는 것이 있다.

프랑스어의 ‘가져오다’라는 단어에서 기원하였으며, 이 용어의 뜻은 서로 마음이 통해서 어떤일이라도 터놓고 말할 수 있게되는, 또는 대화를 통해 감정과 이성을 충분히 교류할 수 있는 상호 관계를 말한다.

즉, 정신과 의사와 환자가 라포의 관계를 이룰때 환자는 더욱 의사를 신뢰하게 되고, 더 많은 정보를 제공 할 수 있게 되면서 치료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 올 수 있게되는 것이다.

인성이 좋지 않은 정신과 의사가 있는건 당연하다.

의사도 사람이니까.

환자가 예의를 지켜도, 예의를 지키지 않는 의사가 있다.

내가 다니는 정신과 의사가 그러하다.

현재 나와 이 정신과 의사와 라포의 관계를 형성 할 수 없는 이유다.

치료 초반이었다.

정신과 상담 치료를 받으면서, 약물 도움을 받으면서도 내가 스스로 노력해야할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라고 말했더니.

“oo씨가 우울증을 벗어나려고 뭘 할 수 있는데요?”

라고 시비조로 말하길래 순간 내가 뭘 크게 잘못한건가 싶어서 말문이 막힌적이 있다.

한마디로 인성이 글러먹은 의사였다.

그걸 왜 그때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정신과 의사의 공격적인 언행의 원인을 내 자신에게서 찾으려고했고 그 고통의 스트레스를 내 스스로 감당해야 했다.

5월 22일 병원 예약일 즈음, 스트레스도 과도해지고 약을 먹어도 약효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조하고, 심장이 빨리 뛰는 증세까지.

보통 감기나 편도염으로 내과에 방문했을 때,

“제가 주말에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이 있어서 혹시 약을 좀 쎄게 처방해주실수 있을까요?”

“제가 요즘 시험 공부를 하는데 덜 졸린 약으로 주실수 있을까요?”

이정도는 솔직히 내과 의사에게 무리한 부탁이 아닐 것이다.

나는 정신과 의사에게 요즘 약이 잘 안듣는 것 같다고, 혹시 더 쎄게 처방해 줄수 있느냐고 물었다.

황당한 의사의 반응.

고개를 뒤로 젓혔다가 화를 참는듯한 표정을 짓더니.

“어떻게 쎄게요?”

너무 공격적인 반응이라 순간 당황했다.

“용량을 늘려주신다거나…”

나는 예상치 못한 의사의 태도에 의기소침해졌고 주말 내내 스트레스를 받았다.

‘내가 의사에게 무례했던 걸까?’

환자가 의사에게 느끼는 감정을 전이라고 한다.

의사(분석가)가 환자에게 느끼는 감정을 역전이라고 한다.

역전이는 전이와 관련이 있을 수 밖에 없고,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

정신과 의사가 역전이로 느끼는 감정, 거부, 분노 등이 환자에게 옮겨지는 경우가 내가 겪은 경험일 것이다.

이는 분명히 의사(분석가)가 지켜야 할 금욕과 중립의 법칙을 어긴 것이다 .

이는 환자를 돕는 대신 해를 끼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

의사는 사람이다.

정신과 의사는 신이 아니고, 나를 열렬히 지지하는 어머니도 아니며, 똑같은 사람이다.

다만 분석가로서 최소한의 감정에서 중립을 지키지 못하는 의사는 자질 부족이라고 생각한다 .

나중에 덜 바빠진다면 다양한 정신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고, 어떤 정신과를 선택하는게 좋은지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혹시 나와 같이 철없는 의사의 역전이로 스트레스를 받는 우울증 혹은 정신과 방문자가 있다면,

한가지 조언해 줄수 있는게 있다.

잊으려고 노력하자.

당신은 하루 하루의 삶을 이겨내고, 마음의 병을 이겨내는데 온 힘을 쏟기도 바쁘다.

쓸데없는 곳에 정신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은 결코 현명하지 못한 짓이다.

‘후기가 없는’ 정신과, 찾는 법이 있다고?

환자의 입장에서 본 정신과 찾기와 추천 맵

불안을 다룬 책. 이 제목 그대로다. 불안해하지 말고 병원 문을 두드리자

정신적인 고통이나 마음의 그늘로 인해 고민하다가 병원행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울 위험군 비중은 2018년 3.8%에서 올해 3월 22.8%를 기록했다. 그러나 국내 정신질환 진단 환자들이 정신건강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다섯 명 중 한명 밖에 되지 않는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정보가 없어 고민하다가 이 내용을 찾게 됐는지 모른다. 아무리 정신과의 문턱이 조금은 낮아졌다곤 하지만, 내과나 이비인후과, 소아과 등에 비해서는 후기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서 막상 병원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지만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 터이다.

이번 편에서는 ‘나에게 맞는 병원’ 찾기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모든 병원이 그렇긴 하겠지만, 정신과는 가장 민감한 영역인 마음, 정신, 영혼을 다루는 곳이다 보니 나와 맞는 병원을 찾기가 쉽지 않다. 용기를 내 병원을 찾았지만, 오히려 상처를 받고 돌아오는 경우도 여러 번 봤다.

나의 경우, 지난 8년간 세 차례 몸과 마음의 폭풍을 겪었고 시기별로 각기 다른 병원을 찾아 떠돌아다녔다.

두 차례는 어떤 트라우마적 사건들이 발단이 돼 단기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가장 최근인 세 번째는 몸이 먼저 반응해 공황장애와 우울증 판정을 받고 장기적으로 의사 선생님과 만나게 됐다.

아무런 욕구가 없었고, 생각과 감정이 없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매우 나빠졌다. 잠을 못 이루는 날이 늘어갔다.

그러다 회사에서 너무 힘든 일이 생겼고, 근무 도중 호흡 곤란이 오면서 숨을 못 쉬겠다는 신호가 왔다.

‘병원을 가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겠다’

사무실 화장실로 달려가 겨우 가뿐 숨을 몰아쉬면서 떨리는 손으로 병원을 검색했다. 예전에 찾았던 몇 개의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에선 유쾌했던 기억이 없어서 새로운 곳이 필요했다.

하지만 근처 정신과로 찍히는 곳이 어떠한 병원인지 알 수가 없어 난감했다. 사람들은 정신과에 대한 경험이나 후기를 잘 남기지 않기 때문이다. 주변을 통해 수소문하기도 쉽지 않다 보니 나 역시 병원을 찾기까지 시행착오를 겪었다.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느낀 점을 남겨본다.

1. 가장 좋은 병원= ‘나’와 맞는 병원

우선, 환자 유형과 성향이 다양한 만큼 각 의사 선생님의 진료방식, 상담 방식이 매우 다양하다는 걸 기억할 필요가 있다.

조금은 냉정하게 느껴져도 명확하게 짚어주는 스타일의 선생님도 있는 한편, 딱 떨어지게 ‘이게 문제다’ 말은 안 해도 공감하며 매우 잘 들어주는 유형도 있다.

내가 일을 하며 만났던 중앙 심리부검 센터장이자 우울증 전문가로 꼽히는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이런 말을 해줬다.

“예를 들어서 예민한 우울증이 있는 분들은 대게 친절하고 친근한 분들이 좋아요. 만약 강박증이 있는 환자는 딱 강하게 잡아주는 선생님이 맞을 수도 있고요. 자기와 맞는 선생님들을 찾아가면서 진료를 받아보면 어떨까요.”

같은 병원이지만 개인마다 호불호를 다르게 느낄 수 있다. 실제로 포털 등의 후기를 보고 갔다가 실망했다는 반응도 주변에서 꽤 많이 봤다. 하지만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한 번만에 문턱 넘기를 그만 두기를 하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아, 정신과 문을 처음 두드리는 것도 용기가 필요한데, 계속 발품을 팔아야 한다니… 벌써부터 지치는 마음, 이해한다. 실제로 나도 병원에서 상처를 받기도 했으니까.

대안으로, 병원에 전화를 해서 분위기를 파악해보는 방법도 있다.개인적으론, 첫 문의 전화를 했을 때 그곳의 분위기가 대충 가늠이 됐다.

동선 등을 고려해서 몇 군데 후보군을 뽑아놓고 서너 곳 전화를 돌려봤다. 일처리가 전문적이지만 기계적이라고 느껴지는 곳도 있고, ‘아니 상처 받은 사람이 전화를 걸었는데 이렇게 문의를 받나’하고 생각했던 곳도 있었다. 내 경우 가장 따뜻하게 예약 문의를 받아준 곳에 찾아가기로 결심을 했다. 실제로 선생님도 공감하며 매우 잘 들어주는 편이셔서 장기적으로 진료를 볼 수 있었다.

2. 대학병원 홈페이지 찾아가보기

만약 내 증상에 따라 진료를 받고 싶다면 대학 병원의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거기에는 증상에 맞춰 분류를 하고 있고 해당 전문의를 소개하고 있다.전문의에 따라 세부 전공을 살펴볼 수도 있다.

예를 드면, 불안/스트레스 클리닉, 치매 클리닉, 수면 클리닉, 우울증 클리닉, 조현병 클리닉 이런 식이다. 의료진의 전공이나 전문 항목도 나와 있으니 거기에 맞춰 병원을 예약하면 된다.

대학병원을 계속 다니기가 거리나 예약 등으로 부담스럽다면 우선 대학병원에 상담을 가서 의사 선생님들 통해 개인병원을 추천받는 방법도 있다.

예시로 다녔던 곳은 아니지만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링크를 몇 개 남겨본다. 이런 식으로 분류가 돼 있다. 증상 별로 클리닉을 운영하는 곳이 많다.

https://www.paik.ac.kr/ilsan/dept/?cid=60

http://anam.kumc.or.kr/department/treatDeptDesc01.do?DP_CODE=AAPY

http://www.samsunghospital.com/home/reservation/deptDetailInfo.do?DP_CODE=PSY&TYPE=02

대학병원의 경우는 정신건강의학과 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되는 경우, 내과나 신경과 등 타과 협진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의 경우도 대학 병원 신경학과 두통클리닉에서 진료를 받다가 정신건강의학과 검사를 추천받았다.

증상이 심한 경우 입원이 연계될 수 있다는 점도 이점이다.

3. 정신과 지도 활용하기

앞서 언급했듯, 정신과는 후기가 적고, 각종 포털의 후기가 있더라도 신뢰하기가 꺼려진다. 온라인 상에는 유명 블로거이자 작가인 ‘서늘한 여름밤’님이 사람들과의 협업을 활용해 정신과 리스트를 정성스레 잘 정리해 놓으신 맵이 하나 있어 소개한다.

지도에서 지역을 찍으면 간략한 정보를 담은 정신과 목록이 나타나니 꽤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리라 본다. 상시적으로 업데이트가 되고 있다.

https://m.blog.naver.com/leeojsh/220852877049

남기고 싶은 말…

처음 병원을 찾기까지는 용기가 많이 필요하다.

‘정신과 의료 코드인 F코드 기록이 남으면 나중에 앞길 막히는 거 아닐까?’

‘내가 겪은 일이 정신과에 갈만한 일인가? 내가 예민한 건가?’

별 생각이 다 들며 지금 생각하면 민망하지만 주홍글씨가 박히는 느낌이 늘기도 했다.

하지만, 감정적으로 힘듦을 느끼고 그게 신체 반응으로도 나타나고 있다면 꼭 병원을 찾아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병원 기록은 본인 외에는 열람도 불가하다.

정신과에 갔다거나 다른 사람에게 나의 어려움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전혀 숨길 일은 아니다.

계속 감정을 응축시켜 문제를 악화시키는 게 아니라, 개선하기 위해 내가 행동하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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