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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밀’은 ‘메밀’의 함경도 사투리입니다. 19세기까지 ‘모밀’로 쓰였지만 20세기에 표준어 규정에 따른 모음의 변화로 ‘메밀’이 되었습니다. 강원도 봉평 출신 소설가 이효석의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도 1936년 잡지 ‘조광’에 발표 당시 원제는 ‘모밀꽃 필 무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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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YTN WORLD, YTN KOREAN
■ 진행 : 개그맨 김경식
시원한 냉면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더울 때는 냉면 못지 않게 인기있는 음식이 메밀국수죠.
그런데 가게마다 메밀국수, 모밀국수, 메밀소바…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어요.
어느 것이 맞는 표현일까요?
사전에는 모밀이라는 말을 ‘메밀’로 바로잡고 있습니다.
모밀은 메밀의 함경도 사투리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러니 우리는 모밀국수가 아니라, 메밀국수라고 써야겠죠?
메밀은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는데,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 때문에 조선시대 구황작물로 큰 몫을 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함경도에서 많이 먹던 메밀국수가 널리 퍼지면서 이 지역 말인 모밀이 함께 전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사투리인 ‘모밀’은 어디서 온 말일까요?
메밀 열매를 자세히 보면, 검고 삼각형 또는 사면체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가 난 밀이라는 뜻으로, 모밀이 되었다는 주장도 있고요.
한편 15세기 자료인 ‘향약구급방’에는 모밀을 ‘목맥(木麥)’이라고 한 예가 있어서,‘모-’가 나무 ‘목’자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추정도 있죠.
메밀국수는 그릇에 국물과 함께 담긴 형태도 있지만, 작은 대나무 발에 올려놓은 사리를 장국에 찍어 먹는 방식도 있죠.
흔히들 ‘소바’라고 부르는 데요. 눈치채셨나요?
소바는 일본어로 메밀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니 메밀소바라고 하면, 메밀메밀이라고 하는 것과 같죠.
일본식 메밀국수, 또는 판메밀이라고 하면 되겠네요.
메밀인지 모밀인지 헷갈릴 때에는,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을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한여름 더위가 절정을 향해 가고 있네요.
시원한 메밀국수 드시면서 더위 잘 이겨내세요.
#메밀 #모밀 #메밀국수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pn/1224_20200826032212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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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모밀 막국수와 차이 메밀의 효능과 부작용, 소바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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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모밀 메밀 차이

  • Author: YT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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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8. 2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CdD37a8Ak8

[카드뉴스] 오늘 내가 먹은 건 모밀국수일까, 메밀국수일까

<<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살얼음이 동동 뜬 육수에 거뭇거뭇한 면발의 유혹, 이것은 바로!

모밀국수일까? 메밀국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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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표기는 ‘메밀국수’입니다. ‘모밀’은 ‘메밀’의 함경도 사투리입니다. 19세기까지 ‘모밀’로 쓰였지만 20세기에 표준어 규정에 따른 모음의 변화로 ‘메밀’이 되었습니다.

‘소바(そば)’ 메밀을 뜻하는 일본말

“메밀소바 먹자” = “메밀메밀 먹자”

자료/ 국립국어원

강원도 봉평 출신 소설가 이효석의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도 1936년 잡지 ‘조광’에 발표 당시 원제는 ‘모밀꽃 필 무렵’이었습니다. 지금 제목은 현행 맞춤법에 따라 쓴 것인데요.

“양성 모음이 음성 모음으로 바뀌어 굳어진 단어는 음성 모음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 표준어 규정 제2장 제2절 제8항

자료/ 국립국어원

‘소바’는 일본식 메밀국수로, 회갈색 면을 다시마와 가다랑어포로 우린 차가운 간장 국물인 츠유에 찍어 먹습니다. 크게 냉소바와 온소바로 나눌 수 있습니다.

메밀국수는 여름철 인기 음식이지만, 진짜 맛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느낄 수 있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늦가을이면 메밀꽃이 지고 메밀을 수확합니다. 햇메밀은 향이 짙고 조직감이 좋은데요. 이때 동치미를 담그는 무도 맛이 나기 시작합니다. 막국수가 겨울에 맛있는 이유죠.

막국수 : 메밀국수를 김칫국물에 말아 먹는 강원도 향토음식

자료/ 강원도청 대변인실, 한국학중앙연구원

메밀국수와 겉모습이 비슷한 음식은 또 있습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평양냉면인데요. 메밀을 많이 넣고 삶은 국수를 차가운 동치미 국물이나 장국에 만 냉면이 주류입니다.

“국수는 본디 밀가루로 만든 것이나 우리나라에서는 메밀가루로 만든다” – 조선 후기 농서 ‘고사십이집’ 中

메밀은 굳건하게 면의 주재료로 활약해왔습니다.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우리말부터 국수의 역사까지 공부하며, 시원한 메밀국수 한 그릇 어떨까요?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최유진 이한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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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모밀 막국수와 차이 메밀의 효능과 부작용, 소바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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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중에서)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은 한국 문학을 한 단계 올린 작품으로 꼽힌다. 평창 봉평은 매년 10월이면 효석문화제가 열린다. 소설의 배경인 봉평 메밀밭은 10월이면 달빛에 하얗게 빛난다.

이 작품은 1936년 조광(朝光) 10월호에 발표되었다. 당시 소설의 제목은 ‘모밀꽃 필 무렵’이었다. 메밀과 모밀의 차이는 무엇일까.

옛날부터 모밀 혹은 메밀이라 불렸으나, 메밀이 표준말로 되었고 모밀은 황해도, 경기도 등지에서 사투리로 남게 되었다. 그러나 상업적으로 일부러 모밀이라는 말을 지금도 쓰고 있다.

메밀의 유래는 산(山)을 뜻하는 우리말 뫼와 밀이 합쳐져 메밀이 되었다. 우리나라는 조선 시대 조리서에 메밀가루로 만든 국수를 그냥 면이라고 할 정도로 조상들이 널리 먹던 음식이었다. 궁중에서는 메밀국수를 따뜻한 온면이나 찬 냉면으로 만들어 먹었다고 전해진다.

평안도, 함경도와 강원도 등 서늘하고 메마른 토양에서 잘 자라 메밀을 이용한 냉면과 막국수가 향토음식으로 유명하다. 함경도에는 뜨거운 된장국에 말아 먹는 메밀국수가 유명하다.

유명한 평양냉면집에 가면 메밀 100% 냉면이 있는데, 사실 메밀은 글루텐 함량이 너무 낮아서 메밀만 가지고는 반죽을 만들기가 굉장히 어렵다. 먹어보면 순 메밀 냉면은 국수 가락이 뚝뚝 끊어진다.

그래서 메밀국수는 메밀과 전분을 섞어서 만든다. 쫄깃하고 잘 끊어지지 않는다면 전분 함량이 높다. 보통은 메밀과 전분의 비율을 8:2나 7:3으로 섞는다.

메밀가루는 원래 흰색이다. 메밀국수가 검은색이 나는 것은 껍질을 같이 갈아 넣었거나 아니면 보릿가루를 섞은 것이다. 예전에 도정기술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 껍질 일부가 섞여 검은색이 되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 인식이 일반화되어서 하얀 메밀국수는 밀가루로 만든 거로 오해하기 때문에 일부러 약간 검게 만들어 유통한다.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 막국수이다. 특히 춘천 막국수가 유명하다. 막국수와 메밀국수의 차이는 무엇일까. 막국수는 메밀을 막 갈아서 만든 국수라고 해서 막국수라고 한다지만, 지금은 사실 구분이 어렵다. 같은 메밀국수를 가지고 만든다.

메밀 효능은 식이섬유, 단백질, 루틴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는 루틴 함량이 높아 고혈압 환자들의 식이요법에도 사용된다.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메밀 100g 속에는 단백질 10g, 식이섬유 5g이 함유돼 있고, 칼륨. 엽산. 마그네슘 등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동의보감에서 메밀은 성질이 서늘해 비위나 장의 열기를 없애주며, 염증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활발한 배변 활동을 도와준다.

메밀의 부작용은 소화 기능이 약하고 찬 음식을 먹으면 배가 아프고 설사가 나오는 사람은 주의하는 게 좋다. 메밀이 찬 음식인데다 메밀 단백질의 소화율이 낮다.

이런 점을 고려해서 찬 성격의 메밀을 따뜻한 성질의 음식과 함께 조리해서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메밀 요리법 하나를 소개한다.

일본은 메밀을 소바라고 하며 즐겨 먹는다. 일부에서 메밀소바라고 하는데 같은 말의 중복이다. 차게도 먹지만 따뜻하게 해서 먹는다.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계란 메밀국수 (가키다마 소바)를 소개한다.

(메밀국수용 일본식 간장 멘츠유 만들기)

재료 (2인분 기준)

간장 2 스푼

미림 2 스푼

물 3/4 컵

혼다시 1/2 혼다시는 가쓰오부시로 만든 일본 조미료. 없으면 가쓰오부시

만드는 방법은 간장, 미림, 물, 혼다시를 넣고 중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끄고 식혀서 사용

(계란 메밀국수 (가키다마 소바) 만드는 방법)

1. 먼저 구입한 메밀국수를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씻어놓는다. 포장에 쓰여진 대로 한다.

2. 계란 1개를 깨어 잘 저어 푼다.

3. 냄비에 물 350cc를 붓고 멘츠유 50cc를 붓는다.

4. 중불에 끓이면서 감자 전분 1스푼을 넣고 잘 젓는다.

5. 풀어 놓은 계란을 넣고 잘 섞는다. 불을 끈다.

6. 삶아 놓았던 메밀국수에 부어 주면 완성.

계란 메밀국수는 메밀의 찬 성질을 완화하면서 영양도 보충한 인기 많은 메밀소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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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모밀/ 메밀

다음 중 맞는 말을 고르시오.

㉠모밀국수 ㉡메밀국수

여름철 많이 찾는 음식 가운데 하나가 메밀국수다. 하지만 대부분의 음식점에는 ‘모밀국수’라 적혀 있다. 어느 것이 맞는 말일까. ‘메밀국수’가 맞는 말이다. ‘모밀’은 ‘메밀’의 함경도 사투리다.

메밀은 생육 기간이 2~3개월로 짧은 데다 고랭지 등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 때문에 조선시대 구황작물로 큰 몫을 했다고 한다. 메밀국수·메밀묵 등 주로 국수와 묵으로 만들어 먹었다. 밀가루가 귀한 당시에 국수 재료는 대부분 메밀이었다고 한다. 냉면 사리(‘사리’는 순 우리말임)의 주재료도 메밀이다. 메밀은 속을 차게 하는 음식이라고 한다.

‘메밀국수’ 가운데는 작은 대나무 발 등에 올려 놓은 메밀 사리를 장국(소스)에 찍어 먹는 형태가 있다. 우리의 전통 메밀국수와는 다른 일본식으로, 소위 ‘소바’라 부르는 것이다. ‘소바(そば·蕎麥)’는 메밀을 뜻하는 일본말이며 지금은 ‘소바키리(そば切り)’, 즉 메밀국수를 가리키는 말로 널리 쓰인다. ‘소바’는 일본말이므로 ‘메밀국수’ ‘판메밀’ 등으로 불러야 한다.

‘메밀’ ‘모밀’이 헷갈릴 때는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을 떠올리면 된다.

배상복 기자

모밀 메밀의 차이점과 칼로리 알아보기

모밀 VS 메밀



여름에는 시원한 음식이 자동으로 떠오르죠! 냉면도 맛있지만 여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계절 메뉴는 바로 모밀이랍니다. 일본식 음식점에 가면 뜨거운 메뉴보다 차갑고 시원한 모밀을 시켜먹게 되요.



근데 모밀이랑 비슷한 말 중에 메밀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두개가 같은건지 아니면 차이점이 있는건지 갑자기 궁금해지는데요. 오늘은 모밀과 메일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그 칼로리와 영양 측면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게요.









 모밀과 메밀의 차이



모밀과, 메일.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저는 처음에는 메밀은 우리나라 음식이고 모밀은 일본 음식이라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건 아닐까 싶었어요. 헌데 그게 아니라고 하네요. 모밀은 사투리고 메밀이 표준어 라고 해요! 모밀은 함경도와 강원도 사투리 라고 하네요 ^^



메밀이 표준어이며 메밀의 일본어 발음은 “소바” 라고 합니다. 일본식 음식점에서 거의 모밀이라고 사용하니까 모밀이 일본말인 줄 알았어요. 여러분들 중에도 모르던 분이 계셨다면 이제 모밀과 메밀의 차이점 잘 아시겠죠?









 효능



그럼 메밀국수 즉 모밀면을 먹으면 우리 몸에 어떠한 좋은 점이 있을까요? 음식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메밀에는 루틴성분이라는 것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모세혈관을 탄탄하게 만들어준다고 해요.



또한 이뇨작용에도 좋아서 우리 몸의 혈액을 정화해주기 때문에 혈액순환에도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도 좋은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머리를 맑게하고 체력 보강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찬 성분의 음식이니까 너무 많이 자주 먹게되면 탈이 나니까 조심하자구요.









 칼로리



우리가 여름에 자주 먹는 대표적인 면 식품인 메밀의 칼로리는 1인분 정도가 되는 100g에 374Kcal라고 합니다. 이 칼로리는 또 다른 여름 대표 식품 냉면의 경우보다 낮다고 해요.



냉면은 450Kcal 정도라고 하니까 메밀이 더 칼로리가 낮은거죠!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칼로리 참고하세요.

‘메밀’과 ‘모밀’. 무엇이 옳을까요? 단순히 다른 표현인지, 다르다면 차이점은 무엇인지, 관련 규범까지 가져와 쉽고, 정확하게 총 정리해봤습니다!(메밀 소바, 모밀 소바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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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과 모밀, 무엇이 옳은 표현일까요?

안녕하세요! 24 프레임의 마법입니다.

점점 지구 온난화 탓인지, 분명 봄 날씨여야 하는 시기에 벌써 여름 같은 습하고, 후덥지근한 날씨가 다가왔습니다(심지어 가장 큰 불청객 모기도 보이더라고요.)

모기와 습도, 높은 기온 때문에 사계절 중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여름이지만, 여름이기에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있죠!

바로 계곡, 바다로의 피서, 팥빙수, 수박화채 등 시원한 음식들입니다.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요!

다른 음식들도 있지만, 여름에 꼭 먹어줘야 하는 되는 시원한 음식! 메밀(모밀)소바의 재료, ‘메밀(모밀)’입니다!

메밀과 모밀(네이버 국어사전으로부터!)

-메밀 소바

-모밀 소바

어느 지역을 가든, 가게마다 표기 방식이 자꾸 달라지더라고요.

심지어 메뉴 이름엔 ‘모밀’로 해놓고선, 원재료를 표시할 때는 ‘메밀’로 표시해놓는 가게도 있습니다(어렸던 전 당시 ‘메밀’과 ‘모밀’이 다른 것인 줄 알았죠 ㅎㅎ)

-메밀

1. 식물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40~70cm이고 대가 비어 있으며 곧고 흔히 붉은색을 띤다.

잎은 어긋나고 세모꼴의 심장 모양으로 어긋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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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월에 흰 꽃이 총상(總狀) 화서로 모여 피고 열매는 수과(瘦果)로 검은빛의 세모진 모양이며, 줄기는 가축의 먹이로 쓰인다.

아시아 북중부가 원산지로 동부 아시아, 만주,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하는데, 밭에 많이 심고 가물 때에는 논에 심기도 한다.

2. ‘메밀’의 열매. 전분이 많아 가루를 내어 국수나 묵 따위를 만들어 먹는다.

-모밀

-> 메밀.

그럼, 무엇이 옳을까요?(표준어 규정 2장 4절 17항)

‘메밀’의 의미로 ‘모밀’을 쓰는 경우가 있으나 ‘메밀’만 표준어로 삼고, ‘모밀’은 버린다.

-표준어 규정 2장 4절 17항

마무리

‘메밀’은 식물과 우리가 요리로 자주 접하는 ‘식물의 열매’를 둘 다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모밀’과 ‘메밀’ 중 무엇이 옳을까?라는 질문의 결론은 ‘메밀’만 표준어지만, 관점에 따라 ‘모밀’도 뜻이 통하기에 ‘옳은 말’은 될 수 있겠죠!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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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의 계절, 다이어트식 메밀과 모밀의 차이?

냉면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한 여름 무더위에 살얼음이 끼인 듯한 육수에 메밀면 한 덩이면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이 다시 활기를 되찾게 됩니다.

그런데, 메밀냉면이 있고 모밀냉면이 있습니다. 메밀과 모밀의 차이가 뭘까요?

또, 메밀은 도정곡(생것) 100g당 345kcal(농촌진흥원 식품성분표 DB)로 통밀 330kcal, 백미 363, 현미찹쌀 361에 비하여 그렇게 칼로리가 우수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왜 다이어트식으로 알려져 있을까요?

이러한 궁금증과 함께 메밀에 대한 이것저것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메밀과 모밀의 차이

옛말로는 모밀이 맞는 말입니다. 잘 알려진 이효석 선생의 “메밀꽃 필 무렵”이라는 소설의 원제는 “모밀꽃 필 무렵”인 것처럼 모밀로 사용되어 오다가 표준어 규정에 의하여 모밀을 버리고 메밀을 표준어로 삼게 되었으며, 현재는 함경도 방언으로 치부되고 있습니다.

모밀이라는 이름의 기원은 메밀은 검고 삼각형 또는 사면체 형상을 하고 있어 모가 난 밀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고 보는 시각도 있으며,

메밀은 중국으로부터 우리나라로 들어왔다가 일본에 전해진 곡물로써 메밀에 해당하는 일본어 소바의 어원을 소바무기로 보고 있고, 소바는 각을 뜻하고 무기는 밀이라는 뜻으로 각이난 밀이라는 모밀의 어원에 대한 해석을 뒷밭힘 합니다.

즉, 메밀과 모밀의 차이는 없으며 두다 메밀 혹은 모밀 같은 것을 칭하며, 현재 소바 역시 같은 말입니다. 따라서 현재 표준어 규칙을 따르자면 메밀이 맞는 말이고 메밀소바가 아닌 소바라고 부르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브랜딩이나 마케팅을 위하여 굳이 옛말을 찾아 쓰는 경우도 있으니 모밀냉면이라고 해서 크게 잘못된 표현은 아닐 것이며 언젠가 짜장면처럼 표준어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 같습니다.

메밀과 냉면

메밀은 식죽목 마디풀과 메밀속에 속하는 벼목이 아닌 곡물로써 서늘하고 습한 기후,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고 병충해에도 강하며 또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 불과 60여 일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주로 산간지방에서 재배하였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강원도 평창이 유명하지만, 실상 메밀의 공급량 30% 정도를 제주도에서 공급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메밀은 식감이 꺼칠하여 밥을지어 먹는 데 사용하기보다 주로 국수로 뽑아먹었습니다. 그러나 메밀은 글루텐이 낮아 전분을 섞지 않고는 제대로 된 식감을 나타낼 수 없으며 오히려 예전 밀이 귀할 때 귀한 밀 대신 메밀을 섞어 양을 늘리는 용도로 사용하던 열등 곡물이며 100% 메밀로만 국수를 뽑을 경우 젓가락질이 안될 정도로 뚝뚝 끊어집니다.

또, 생육기간이 짧아 사계절 어느 때나 수확할 수 있으나 여름철의 경우 특히나 글루텐이 낮아 전분의 함양을 높이더라도 식감을 따라가지 못하여 가을이나 겨울철에 나는 메밀을 상급으로 봅니다.

주로 메밀은 묵이나 국수로 뽑아먹었고 냉면 역시도 메밀국수 종류 중 하나로 볼 수 있으며, 현재에는 막국수, 냉면 등 여름철 별미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강원도에서는 메밀전병, 제주도에서는 빙떡 등으로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메밀과 다이어트 영양식

메밀은 위에서 잠시 보았듯 칼로리가 낮다고 볼 수 없으며 가공을 거치게 되는 경우 칼로리는 더 높아지게 되지만 흔히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혈당 상승률을 수치화한 GI 수치가 낮기 때문입니다. 통상 GI수치가 높은 음식일수록 혈당 상승률이 높아 살찌기 쉬운 음식으로 분류하기 때문이며,

또, 메밀에는 비타민 B 복합체와 무기질이 풍부하여 건강식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줄이자면,

메밀과 모밀의 차이는 없고, 소바 역시 같은 말이고, 칼로리는 오히려 높을 수 있으나 GI 수치가 낮음으로 다이어트나 건강식으로도 훌륭한 음식이니 올여름에도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메밀냉면을 찾아드시는 것은 바람직한 피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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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메밀과 모밀의 차이가 없으나 메뉴에 있으니 메밀냉면이 아닌 모밀냉면이나 또는 냉(冷) 소바를 드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판모밀과 냉모밀의 차이 이것 또한 찍먹 부먹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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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 한 번 먹으려면 찍먹과 부먹으로 싸우지만, 모밀국수 먹는다고 찍먹 부먹을 논하지는 않습니다. 판모밀과 냉모밀의 차이 또한 찍먹이냐 부먹이냐 의 차이에 있습니다. 올해는 예사롭지 않은 더위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더운날 시원한 모밀국수는 더위를 식히기에 아주 좋습니다.

좌찍먹 판모밀, 우부먹 냉모밀

모밀국수? 메밀국수?

국수집의 메뉴판을 자세히 보면 어떤 곳은 메밀국수라 적혀있고, 어떤 곳은 모밀국수라 적혔있습니다.

대충 뭔지는 알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딱 모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모밀국수와 메밀국수는 같은 말입니다.

모밀국수는 메밀국수의 함경도 사투리이며, 메밀국수가 표준어입니다.

메밀국수는 일본어로 소바( そば ) 라 합니다.

부먹과 찍먹의 차이

탕수육은 식탁에 올려진 후에 찍먹과 부먹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싸움이 일어납니다.

모밀국수도 부먹과 찍먹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만, 싸울 일이 없습니다.

처음부터 선택한 대로 나오기 때문

솔직히 모밀국수 때문에 싸움 났다는 얘기 들어본 적도 없지만 말이죠.

찍먹

– 간장 국물에 찍어 먹으면 판모밀

– 간장 국물에 찍어 먹으면 판모밀 부먹

– 간장 국물에 말아서 먹으면 냉모밀

일본식 간장국물 쯔유

모밀국수를 먹을 때면 당연히 간장국물이 나옵니다.

이것은 쯔유라고 불리우는 일본식 간장으로 차갑고 파와 썰은 무를 썩습니다.

냉모밀이나 판모밀은 먹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파와 얇게 썰은 무를 쯔유에 섞으면 됩니다.

차갑게 먹으려면 얼음도 추가.

팥빙수용 얼음이 더 좋더군요.

일제강점기에 현지화된 일본식 소바

우리나라에서 비빔밥 문화와 부대찌게는 전쟁의 배고픔에서 나온 음식이기도 합니다.

모밀국수는 일제강점기 일본식 소바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현지화된 음식이라도 합니다.

이미 옛날부터 메밀을 본디 모밀국수는 일반 국수형태로 만들어 막국수 또는 냉면의 형태로 만들어 먹기도 하였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소바 문화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국수를 쯔유에 찍어먹는 것을 우리는 메밀을 이용하여 지금에 이러 냉모밀 또는 판모밀의 형태로 여름에 시원하게 먹는 현지화 음식이 되었습니다.

짜장면과 같은 이치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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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름이 되면 자주 먹게 되는 음식이 메밀국수입니다.

그런데 메밀을 모밀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국어사전에서는 메밀이 표준어이고 모밀은 사투리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어떤 이들의 질문이 있었고 그 대답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표준어 규정” 제2장 제2절 제8항에서는 양성 모음이 음성 모음으로 바뀌어 굳어진 단어는 음성 모음 형태를 표준어로 삼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우리 국어에 모음조화 규칙이 있다고 보고 이러한 모음의 변화를 인정하지 않았었는데 그 안 이 규칙은 많이 무너졌고, 현재에도 더 약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현실 발음, 곧 음성 모음화 현상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 규칙의 붕괴는 대체로 한쪽 양성 모음이 음성 모음으로 바뀌면서 나타납니다. 따라서 ‘모밀’은 버리고 ‘메밀’을 표준어로 삼습니다.

그런데 모밀은 메밀은 단순히 양성모음이나 음성모음의 차이가 아닌 듯 합니다.

가루가 되기 전의 메밀 열매를 보시면 알겠지만 메밀은 검고 삼각형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흔히 식물의 이름을 지을 때, 모양이나 색깔을 보고 짓는 것이 많습니다.

‘모밀’이라는 이름은 ‘모가 난’ 밀이라는데서 유래된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메밀의 가장 특징적인 모습이니까요.

예를 들어, 메밀에 해당하는 일본어는 ‘소바そば’입니다. 소바의 어원은 ‘소바무기そばむぎ’로 소바는 ‘菱각이 진’이란 뜻이고 ‘麦무기’는 밀이란 뜻입니다. 즉, ‘모가 난 밀’입니다.

또 다른 예로, 영어로는 메밀을 ‘buckwheat’ 혹은 ‘beech wheat’라고 합니다. 여기서 buck 이나 beech는 너도밤나무를 뜻하는데 이 이름은 너도밤나무의 열매가 색이 검고 삼각형으로 마치 메밀 곡식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서는 일반적으로 ‘교맥蕎麥’이라고 부르는데(이 말의 의미는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습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오맥烏麥’ 혹은 ‘삼각맥三角麥’이라도 합니다. 메밀 열매의 검은 색과 삼각형 모양에 착안한 이름입니다.

결국 메밀의 특징을 가장 감각적으로 직관적으로 파악한 것이 ‘검고 모가 난’ 밀이고 여기서 ‘모밀’이란 이름이 생겨나지 않았을까 합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님이 지으신 ‘아언각비’의 ‘교맥’ 항목에서는

교맥蕎麥이란 오맥烏麥이다…(중략)…우리나라에서는 이것을 이름하여 모밀(木麥)이라 하는데(우리말로 ‘모밀’이라 한다-원주) 공사 간의 문서에는 이미 수정되어 있지 않다.

이라고 쓰여있습니다.

다산 선생님의 의도는 메밀을 이두식 표현인 ‘木麥’ 대신 국제 표준어인 ‘蕎麥’으로 쓰자라는 것이지만 어쨌든 그 당시 메밀을 ‘모밀’이라고 불렀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효석 선생님의 그 유명한 소설의 제목이 ‘조광’이란 잡지에 발표될 당시 ‘메밀꽃 필 무렵’이 아닌 ‘모밀꽃 필 무렵’인 것은 이효석 문학관에 가보면 알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모밀’은 ‘메밀’의 모음이 변화된 사투리가 아니라 ‘메밀’과는 갈래가 다른, 어찌 보면 ‘메밀’보다 더 유서깊고 메밀의 특징을 잘 나타내주는 이름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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