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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란 무엇인가 5부, 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20101118
EBS 다큐프라임, EBS Docuprime, 학교란 무엇인가 5부, 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20101122
하루 152명의 아이들이 학교를 떠나고 있다.
왜 학생은 학교를 떠나는 것일까? 우리가 정말 원하는 학교는 무엇일까?
우리가 정말 원하는 ‘학교’를 만들어갈 방법에 대해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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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문화, 과학, 자연, 건강, 육아 등에 관한 EBS 교육기획 다큐멘터리입니다. 생활과 밀접한 실용적인 다큐, 새로운 시각을 가진 신선한 다큐, 이야기가 있는 재미있는 다큐를 표방하며 08년부터 지금까지 아이의 사생활, 한반도의 공룡 등 매주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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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EBSDocumentary (EBS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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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4.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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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1부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1부

선생님이 달라지면 아이들이 행복해진다

‘선생님이 달라졌어요’는 2010년에 시작된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2011년에 제작된 것을 봤는데, 끝까지 다 본 후에 2010년 프로그램도 볼 계획이에요.

사람들은 말합니다. 선생님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다고. 한때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며 존경받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옛 말일뿐, 언젠가부터 선생님을 향한 세상의 시선이 차가워졌습니다.

정말 공감되는 말이에요.

내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닐 때도 이런 시선이 많이 있었거든요.

정년에 가까운 선생님을 대놓고 약올리며 화를 내는 선생님을 놀리던 5학년 남자아이들, 청소당번임에도 매일 아무도 청소를 하지 않고 집에 가서 선생님 혼자 남으셔서 청소했던 중학교 2학년 담임선생님, 말을 정말 안 듣는 아이들 때문에 결국 우리들 앞에서 눈물을 흘리셨던 중학교 2학년 담임선생님,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에게 씨X이라는 말을 듣고 뺨까지 맞았던 고등학교 지리선생님, 수업시간에 자기가 자고 있는데 선생님이 깨웠다고 그 앞에서 씨X이라는 말을 서슴치 않고 했던 고등학교 3학년 반 학생.

생각해보면 내 학창시절 속에서도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이런 일을 겪을 때마다 교사를 꿈꾸던 나는 머리가 복잡했습다.

만약에 내가 교사고 우리 반 학생이 나에게 이런 행동을 하면 나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1부 초반부엔 2010년 방송에 나왔던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간단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왜 출연했느냐는 질문에 각자 대답을 하시는 선생님들.

아이들에게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심유미 선생님의 말씀에 가슴이 뭉클해졌어요.

아마 모든 선생님들이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

<전문가들에게 코칭을 받기 전>

수업 중 학생들이 떠들자 바로 소리를 지르시는 심유미 선생님

숙제를 안 해온 학생에게 정신을 어디에 두고 다니냐는 말을 하시는 선생님.

덧붙여 과학이 재미없어? 라는 말도 하십니다.

우리 학교의 흔한 선생님들 모습이 아닌가요?

제가 학교 다닐 때도 숙제 안 해오거나 준비물 안 가져온 학생에게 정신 어디에 두고 다니냐고 하시는 선생님들 많았어요.

아이들이 생각하는 선생님의 모습은?

장난을 받아주시다가 갑자기 정색하셔서 무섭다는 의견이었어요.

자신의 수업을 지켜보던 심유미선생님.

자신이 저렇게 무섭게 말하는 줄 몰랐다고 합니다.

교사가 되면 정말 조심해야 할 부분인 것 같아요.

나는 아무런 생각 없이 말하고 행동한다지만 그것이 아이들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으니까요.

선생님은 시험 힌트를 줄 테니 아무나 춤을 춰보라고 말을 합니다.

그때 한 학생이 일어나 개다리춤을 추는데

춤을 보고 웃던 선생님은 낚였다며 그냥 넘어가십니다.

이런 경험도 정말 많죠?

저 또한 중, 고등학생 때 많이 겪었어요.

항상 시험기간만 되면 초조해하는 학생들의 심리를 이용해 이런 장난을 치시는 선생님들이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기분이 썩 좋진 않더라고요.

용기내어 춤까지 췄는데 선생님이 저런 말을 하면, 학생의 표정처럼 선생님께 배신감을 느끼게 되겠죠.

교사로서 절대로 학생들에게 지키지 못 할 말은 하지 않아야 겠다는 것을 느낀 장면이었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리시는 선생님.

앞에서 많은 학생들을 상대로 수업을 하다 보면 학생들의 표정을 자세하게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교사로서 학생 개개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잘 살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두 번째 선생님인 김기형 선생님입니다.

판서를 체계적으로 하지 않으셔서 필기가 뒤죽박죽이에요.

선생님의 또 다른 문제는 동선.

칠판 앞에만 서 계시고 움직임이 거의 없으십니다.

움직임이 거의 없으시고 수업이 정적이라 집중이 안 되고 목소리가 나긋나긋해서 졸리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저에게도 해당되는 문제라 더 집중적으로 봤어요.

글씨체가 안 예뻐서 판서 걱정이 많은데요, 이번 방학에 연습해야지 하면서도 하나도 안 했네요.ㅠ_ㅠ

바르고 예쁜 글씨체가 더 보기 좋듯이 꼭 졸업하기 전에 글씨체 교정해야겠어요.

그리고 나긋나긋한 목소리!!!

저번 학기에 했던 수업시연 동영상을 보니 목소리가 정적이어서 지루한 느낌이었어요.

이번 학기에 하게 될 수업시연에선 목소리도 조금 더 신경써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코칭 프로그램의 핵심은 아이들과의 관계라고 합니다.

수업이 시작한지 10분이 지나도 교실을 돌아다니는 아이들

선생님이 조용히 하라고 해도 아이들은 무시하고 계속 떠듭니다.

전문가와의 상담에서 눈물을 보이시는 선생님.

돈 받으려고 선생님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속상하시다는 선생님.

보는데 저도 마음이 아프더라고요.ㅠ_ㅠ

코칭을 마친 후 5명의 선생님을 다시 만났습니다.

앞의 수업과 비교해봐도 정말 많이 달라졌죠?

화를 내지 않고도 수업을 장악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이 멋있어 보였습니다.

학생들 개개인을 존중해주고 자신의 일방적인 수업이 아닌 학생들의 의견을 묻고 진행하는 수업이 되었네요.

선생님이 말을 할 때도 뭔가 한 번 생각하고 말하는 것 같고 우리들을 위해서 말하고 수업을 하는 것 같다고 학생이 말하네요.

정말 선생님의 변화는 아이들이 가장 빨리 발견하고 선생님에 따라 아이들이 변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그만큼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말이겠죠?

교사의 존재 이유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없으면 교사가 필요하지 않겠죠.

‘교사는 아이들 속에 있어야 참 예쁘고 행복하구나’ 마음에 와 닿는 말이었습니다.

앞에서 수업 시작하고 10분이 지났는데도 교실을 통제하지 못 했던 선생님 기억나시죠?

이렇게 아이들과 가까워지고 아이들을 눈높이에서 바라보며 행복해하시는 모습으로 변하셨어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는 것

아침에 일어나 출근할 생각에 행복해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교사의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요?

6개월 후 다시 찾은 선생님들!

아이들과 함께 하며 정말 행복해하시는 모습이에요.

교실에 무슨 문제가 생기면 학생들의 말을 차분히 들어보고 해결하는 모습도 보이시면서 아이들과 정말 가까워지셨어요.

수업 중 학생이 한 말을 그냥 흘려듣지 않고 의견을 물어보고 존중해주시는 선생님

이전과 많이 달라진 것이 보이시죠?

방송 출연 후 학교 선생님들과 서로의 수업을 공개하며 더 좋은 수업을 위해 의견을 나누신다고 해요.

자신의 수업을 공개하기란 정말 힘든 결정일 텐데 이런 변화를 추구하시는 선생님들 모두 대단한 것 같아요.

문제의 원인은 학생들에게 있다기보다 자신에게 있다는 생각

앞으로 현장에서도 항상 마음 속에 담아둬야겠어요.

아이들이 변화하기를 바라기보다 내가 먼저 변화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2011년, 새로 시작하는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이번에는 7명의 선생님들이 도전하셨습니다.

선생님이 달라졌어요에 지원한 이유 중 교사가 제 일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하셨다는 이은정 선생님의 말씀이 가슴 아프더라고요.

저의 학창시절 때도 학생들이 말을 안 듣고 일이 너무 힘드셔서 그만두신 선생님들이 계셔서 그 마음이 공감 됐어요.

박소형 선생님 교실의 아침조회 시간

한 아이가 나와서 아침 묵상을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뒤에 줄을 서서 기다리며 자신이 쓴 글을 발표하네요.

교실에 붙여둔 테이프 선에 딱 맞게 서서 말이에요.

발표를 마치면 모든 학생들은 일제히 칭찬의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칭찬이 아니라 기계가 말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수업시간에도, 복도에서도, 도서관에서도 아이들이 떠들 때면 선생님은 이러한 손동작 하나로 모든 아이들을 조용히 시킵니다.

무섭게 가르쳐서라도 아이들을 공부시키는 것이 좋은 선생님이라고 생각하셨다는 선생님.

주변에서도 대부분 무서운 선생님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렇지 않으면 아이들이 만만하게 보고 교실은 난장판이 된다고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무조건 무섭게만 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을 방송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비록 질서 있고 체계적인 교실일지라도 아이들의 생명이 느껴지지 않는 교실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굉장히 재치 있는 입담으로 재미있는 수업을 하시는 선생님.

학생들도 모두 선생님 수업이 재미있다고 칭찬합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문제는 학생들에게 비속어를 그냥 사용하신다는 거예요.

학생들에게 욕을 쓰며 말하는 것이 문제인 줄 모르셨다는 선생님.

수업이 재미 있는 것은 좋지만 수업보다 아이들의 인기에 더 치중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의 관계가 좋은 수업의 핵심이다.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관계를 맺으려는 노력을 할 것!

아이들과 호흡하는 것, 공감하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있어야겠어요.

아이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선생님들의 노력이 시작됩니다.

아침에 등교하는 학생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인사를 건네는 선생님.

학생들은 이런 선생님의 변화를 부담스러워합니다.

박소형 선생님은 아침인사로 아이들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나눕니다.

하지만 역시 아이들은 어색하다고 느끼네요.

선생님이 갑자기 바뀌니 아이들도 어리둥절하겠죠~

우리 딸들은 내게 소중한 존재이고 우리 반 학생들은 그냥 가르치는 제자일 뿐이야.

이런 생각을 하시는 선생님들 굉장히 많을 거예요.

생각해보면, 어떻게 내 자식과 학생들이 같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내가 그 아이들의 학교에서의 부모라고 생각하면 똑같이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존재일 거예요.

제가 아는 선생님 중에 학생들과 관계 형성을 잘 하시고 수업 준비도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이 계신데, 학생들은 그 선생님을 제 2의 아버지라고 부르더라고요.

그것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선생님이 잘 하면 아이들은 그것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똑같이 사랑을 주는구나 싶었어요.

5개월 뒤, 선생님들은 완전히 바뀌었답니다.

무섭게 아이들을 대했던 박소형 선생님

5개월 전과 전혀 다른 모습인 것이 보이시죠?

학생들과 한층 가까워진 선생님의 모습에 선생님의 많은 노력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어요.

학생들로부터 이런 말을 듣는 선생님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저도 학창시절 때 존경하는 스승님들께 이런 말들을 했어요.

“저도 선생님처럼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교육자가 될 거예요!!”

마치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뿌듯했어요.

보는 내내 공감도 많이 되고 아직 교사는 되지 않았지만 그 아픔과 어려움을 같이 느낄 수 있었어요.

현직 선생님들, 교수님들께서 해주시던 말씀이 생각나고, 저의 학창시절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아이들이 아니라 선생님이 먼저 달라지는 것, 그것이 변화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가슴이 뛰는 건 당신이 선생님이기 때문입니다.

쉽지 않은 결정을 하실 수 있었던 것이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선생님이라는 증거가 아닐까요?

이렇게 방송에 자신의 수업을 다 공개하고 아이들을 위해서,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 변화를 추구하신 선생님들의 모습이 정말 멋있습니다.

2부부터는 더욱 구체적으로 수업을 바라보는데, 벌써 기대가 됩니다.:D

[EBS]다큐 프라임-선생님이 달라졌어요 – HANDAN

2011년

한국방송대상

백상예술대상

삼성언론상

한국PD대상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한 교사 성장 프로젝트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교사의 눈물겨운 노력과 변화 과정을 담은 ‘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가 2011년 9월, ‘선생님이 달라졌어요’를 통해 가슴 벅찬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점점 멀어져가는 아이들에게 다가가고 싶어요” 2년차 신규 선생님부터 22년차 호랑이 선생님까지 …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 모인 7명의 선생님. 교사 심리 훈련, 24시간 밀착 코칭, 집단상담 등 변화를 향한 선생님들의 열정. 반복된 실패와 좌절 그리고 결국 포기의 기로에 서기 까지 과연 7명의 선생님은 달라질 수 있을까요? 2011년 9월, 선생님의 간절한 바람과 노력으로 찾아낸 ‘교실 속 행복’ 의 비밀이 밝혀집니다.

학교, 학생 그리고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우연히 방송에서 EBS 다큐프라임 ‘선생님이 달라졌어요’를 보았습니다. 예전에 한번씩 보았던 ‘아이들이 달라졌어요’가 생각이 나서 한참을 보았습니다. 국사를 가르치시는 선생님이셨는데 시간이 지나도 가끔 학교에서 선생님들께서 수업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그 선생님 모습이 생각 납니다.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해나가려고 노력하시는 모습, 무엇보다 문제점을 드러내고 그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시는 모습이 저에겐 감동이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과 눈을 마주치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 그냥 앉아 있기만 하는 학생들에게 그 선생님께서는 먼저 손을 내밀어 주십니다. 우연히 방송에서 EBS 다큐프라임를 보았습니다. 예전에 한번씩 보았던 ‘아이들이 달라졌어요’가 생각이 나서 한참을 보았습니다. 국사를 가르치시는 선생님이셨는데 시간이 지나도 가끔 학교에서 선생님들께서 수업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그 선생님 모습이 생각 납니다.해 나가시는 모습이 저에겐 감동이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과 눈을 마주치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 그냥 앉아 있기만 하는 학생들에게 그

선생님들께서도 저희 학생들에게 바라시는 점들이 너무 많으시겠지만 저희들도 선생님들께 바라는 점들이 있답니다. 화면 속의 선생님 모습이 남아있는건 그 부분들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선생님의 마음이 화면을 통해서도 정말로 진심이 느껴져서일까요?

이후로 그 방송의 다른 방송분을 찾아보다가 그 이전에 ‘학교란 무엇인가’ 라는 다큐멘터리가 방송된것을 찾아 보았는데 저희들 뿐만 아니라 선생님들, 부모님들께서 꼭 봐주셨으면 하는 바램 이 생겨 꼭 소개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네모에 어떤 말들을 채우고 싶으신가요?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 부모님들께서는 어떤 말들로 채우실까요? 우리나라에는 11,233개의 학교가 있고 7,470,883 명의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고 있답니다. 그 중 하루에 152명의 아이들이 학교를 떠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방송을 통한 제작 의도를 살펴보면 ‘학교는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가’ 에 대해 정답은 없지만 지금의 학교를 다시 바라보고 학교의 진정한 역할에 대해 다같이 생각해 볼 수 있게 합니다.

학교가 숨을 쉽니다. 아이들이 살지 못했던 시대의 지식을 알려주고 꿈꿀 수 없었던 꿈을 만나게 해줍니다. 교실 창문 너머 들어오는 숨결 속에서 아이들은 숨을 쉬며 살아갑니다. 학교란 무엇일까요? 정말 학교란 무엇일까요? 아이들이 숨을 쉽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수많은 지식을 배우고 저마다 가슴속에 품은 작은 꿈을 찾으려 합니다. 부모와 교사, 학교가 함께 만드는 세상 안에서 아이들은 숨을 쉬며 살아갑니다. 교육이란 무엇일까요? 정말 교육이란 무엇일까요?

<학교란 무엇인가?, EBS>

‘학교가 숨을 쉽니다. 기다림이 학생들을 숨쉬게 합니다.

아이들이 잠에서 깨어나고 있습니다.’

EBS 교육대기획 <학교란 무엇인가>는 총 10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기사를 쓰기위해 저는 중간고사가 끝나기 바쁘게 한편 한편씩 보았습니다.

★ 1. 2부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통해 학교의 희망을 보여줍니다.

★ 3, 4부는 대안학교인 이우학교를 포함하여 미국, 인도의 최고 고등학교를 소개하고 교육의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 5부에서는 ‘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라는 주제로 아이들을 위해 변화하려는 참된 선생님 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 6, 7부에서는 좀 더 아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칭찬의 역효과와 책읽기의 중요성을 보여주 며,

★ 8, 9부에서는 상위 0.1%의 공부 방법을 소개합니다.

★ 마지막 10부에서는 서머힐 학교로 미래의 교육모습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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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께 질문을 합니다. 학교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요. 선생님들의 말씀을 들어보실까요?

“조급함에서 아이들이 성장하는 몫을 남겨놓고 그것을 기다려 가는 것이다.”

“학생들의 재능을 끌어내는 촘촘한 그물의 디딤판 역할을 하는 곳이다.”

“아이들을 기다리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아이들을 기다려 주시는 선생님이 계시기에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우리들은 학교에 갑니다.

아이들은 무조건 칭찬을 들으면 잘 자랄까요?

부모들은 아이를 칭찬하고 격려하면 더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 아이들 또한 끊임없이 관심받고 칭찬받기 위해 애를 쓴다. 그런데 막상 아낌없이 칭찬을 해주니 이상한 일이 생겼다. 잘한다고, 똑똑하다고 칭찬받은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고, 불안해 하고, 도전을 포기해버렸다. 어린 시절 칭찬받았던 영재들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칭찬이 불필요한 것일까? 아니면 칭찬의 방법이 잘못된 것일까? 달콤한 칭찬은 더 이상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한다. 기술적인 칭찬으로는 결코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 아이들은 칭찬에 춤추는 고래도, 당근에 흔들리는 당나귀도 아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진정으로 존중받는 것, 부모의 조건 없는 관심과 믿음이다.

<학교란 무엇인가?, EBS>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어떤 칭찬을 해주시나요? 칭찬은 언제나 기분이 좋은것만은 확실한 것 같아요. 하지만 저역시도 어떤 칭찬은 기분이 좋지만 부담스럽고, 또 어떤 칭찬은 기분도 좋고 부담도 없는것 같습니다. 왜일까요?

세계를 움직이는 리더와 인재들은 타고난 두뇌보다는 노력을 바탕으로 성공한 경우가 많고, 설령 천재로 판명이 났다고 해도 부단한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만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진정으로 높이 평가해야 하는 것은, 능력이 아니라 노력이라고 하는데요. 참 멋진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번쯤 칭찬을 해주실때는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책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

책 속에 난 길을 따라 아이들이 걷는다. 책 속에 담긴 지식으로 머리가 여물고, 책 속에 담긴 이야기로 가슴이 넓어진다. 책 읽기의 중요성을 모르는 부모는 아무도 없다. 하지만 진정으로 책을 좋아하고 책 읽기에 몰입하는 아이는 그리 많지 않다. 책을 좋아하는 습관은, 언제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저절로 책을 찾아 읽게하는 비결은 없는 걸까? 우리는 보다 효과적인 독서교육법을 찾아 나섰다. 해답은 ‘책 읽기’가 아니라 ‘책 읽어주기’에 있었다. 태어나면서부터 매일 부드러운 목소리로 책 읽어주시는 엄마, 책을 통해 공부의 즐거움을 가르쳐주시는 선생님. 그들이 바로 비밀의 열쇠였다. 아이의 말을 들어주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책을 읽어줄 때 아이의 언어는 풍요로워진다. 듣기와 말하기가 풍부한 언어의 바다에서 읽기와 쓰기가 쑥쑥 자란다.

<학교란 무엇인가?, EBS>

어릴적 책 읽어주시던 엄마의 목소리를 기억하십니까? 매일 같은 책을 들고와 엄마에게 읽어 달라던 기억, 막 잠이 들기 전까지 책 읽어 달라고 조르던 기억이 어렴풋하게 납니다.

이 방송에서는 책 읽어주기가 책 읽기를 좌우한다고 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나누는 대화와 놀이는 어떤 체계적인 독서 교육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하니 너무 어릴때부터 책읽기를 가르쳐 혼자 읽게 하지 마시고 엄마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야기만으로도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책읽기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부분에서 공부의 뿌리는 책읽기라는 이야기가 참 기쁘기도 했지만 중학교 들어와서 통 책 볼 시간이 나지 않아 걱정이 됩니다. 핑계일까요? 아니면 제가 시간을 아직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해서일까요? 이번 주말에는 오랜만에 책방에 가서 책도 읽고 마음에 드는 책도 사볼 생각입니다.

새로운 발견 0.1%의 비밀

누군가는 ‘타고난 머리’가 다를 것이라고 한다. 누군가는 ‘특별한 공부법’이 있을 것이라고 하고 부모의 적극적인 지원 없이는 불가능할 것이라고도 한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하루 24시간 같은 교실, 같은 선생님, 같은 교과서… 전국 1등, 0.1%는 어떻게 다른 것일까? 그들이 털어놓은 공부법은 그다지 특별하지 않았다. 복습, 집중, 계획, 스스로 기초부터… 차이점은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그들은 ‘하고’있다는 것뿐. 또 다른 비밀의 열쇠는 바로 0.1%의 부모들이었다. 무시하지 않고, 비난하지 않고, 질책하지 않는 그들만의 대화법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그들의 관계가 0.1%의 진짜 비밀이었다. 0.1%를 꿈꾸는 아이에게는 0.1%의 부모가 필요하다.

<학교란 무엇인가?, EBS>

원하던 결과를 얻었을 때의 기쁨을 느껴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저도 다행히 그런 기쁨을 몇번 느껴본 적이 있는것 같아요. 그 중 하나가 이글을 쓸 수 있게 자격이 주어졌을 때랍니다. ^^

소개되는 상위 0.1% 언니, 오빠들, 아마 부모님들께서 가장 관심을 가지실만한 방송이겠지요? 과연 여러분은 이들이 이렇게 상위권에 들 수 있었던 것은 무엇 때문이라 생각하시나요? 좋은 학원 선생님? 아니면 비싼 과외?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비법은 다름아닌 부단한 노력, 성실성, 목표의식, 그리고 끊임없는 반복이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성실성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자기 자신이 주체가 되는 성실성이였는데 교육전문가분께서는 ‘메타인지’라는 용어를 사용했답니다. ‘메타인지’란 자기를 이해하는 힘이라고 합니다.

반복 역시 매우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 을 보시면 단 10분이 지나도 기억은 점점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1일이 지나도 약 70%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오래 기억해내기 위해선 반복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이 방송을 보며 저는 노력과 성실성 그리고 꾸준한 반복학습을 한다면 내가 원하는 목표 이상까지 충분히 이루어 낼 수 있다는 희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 한마디가 아이들을 달라지게 합니다.

9월 1일 첫방송 ‘선생님이 달라지면 아이들이 행복해진다’ 를 시작으로 해서 2부 ‘아이들은 사랑으로 배운다, 3부 ‘ 좋은 관계는 좋은 수업을 만든다’ , 그리고 4부 ‘진정한 배움은 아이들이 만든다’ 가 시즌1에 해당되는 4편의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제가 이 기사를 쓰게된 동기가 되어준 프로그램인데요. 위의 사진에서 제일 왼편에 뭔가를 들고계신 분이 국사 선생님이십니다. 선생님의 일방적인 가르침만이 있던 수업을 깨고 아이들 스스로의 배움이 있는 수업을 만들어가는 가장 용기있는 선생님 이십니다. 수업이란, 선생님과 학생이 서로 소통을 할 때 진정한 배움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의 변화는 용기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011년 11월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시즌 2가 방송 된다고 하니 기대해봅니다.

자, 이제 ‘학교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답을 준비하셨나요?

저에게도 학교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져봅니다.

저에게 학교란 제 꿈으로 향하는 계단의 첫 발자국인 동시에 제 꿈을 완성시켜주는 마지막 발자국입니다.

그리고 저에게 학교란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하는 곳입니다.

학교, 학생 그리고 선생님의 이유있는 변신이 보이시나요? 이번에 소개드린 기획 다큐멘터리는 모든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께서 꼭 한번쯤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번 기사는 EBS 다큐프라임 ‘학교란 무엇인가’의 방송과 책을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BS 다큐프라임: http://home.ebs.co.kr/docuprime/

내 아이를 위한 최고의 수업 EBS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우리는 공교육이 죽었다고, 희망이 없다고 말한다. 사교육 광풍 속에서 휘청대는 엄마들과 아이들은 불안할 뿐이다. 공교육만을 믿고 따라기에는 그동안 켜켜이 쌓인 불신의 골은 깊기만 하다. 하지만 공교육이 죽었다고 누구나 비판하지만 아이들은 계속 자라고 여전히 학교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교육의 시작점인 선생님의 역할은 우리의 생각 이상으로 강력하다.EBS 는 EBS 역대 최대 화제작인 ‘학교란 무엇인가’‘의 메인 방송이었던 를 확대 편성한 교육 변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일곱 선생님들의 노력과 열정을 담았다. 한국 방송 사상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운 방송의 화제성으로 단독 편성된 프로그램은 EBS 방송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교육 센세이션을 일으켰다.2년차 새내기 교사부터 23년차 베테랑 교사까지 방송에 참여한 선생님들은 자신의 수업을 용기 있게 공개하고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 6개월 동안 교사 혁신 프로젝트에 도전하였다. 선생님 스스로의 성장과 성찰, 변화를 위한 노력에서부터 아이들의 변화 ,교실의 변화 과정은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겨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선사하였다.방송에 이어 책으로 출간된『내 아이를 위한 최고의 교육』은 EBS 가 말하고자 하는 교육의 핵심 포인트는 살리고 부모와 선생님들이 구체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관계 코칭법을 팁으로 담아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통해 짚어낸 교육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들은 학부모에게도 우리 아이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길잡이 역할을 한다.선생님들은 자신의 수업 장면을 영상으로 확인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지적을 당한 부끄러움, 생각지 않은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발견한 당황스러움에서 나온 눈물이 아닌, 교실에 있는 아이들을 제대로 보지 못한 후회와 미안함의 눈물이었다. 일곱 명의 선생님들이 풀어나간 변화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감동적일 뿐만 아니라 지금 현재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교육 문제의 근본적인 문제를 짚어주고 있다.소통의 어려움, 침묵만이 흐르는 수업, 질문이 사라진 교실, 수능 준비나 행정 업무에 치어 수업의 의미를 잃어버린 것, 학원 강사와 교사 사이의 갈등 등 저마다 다양한 고민을 안고 선생님들은 프로그램에 문을 두드렸다. 참여 선생님들은 교육학자, 현직 수석교사, 심리 전문가들과 함께 수업을 꼼꼼히 분석하여 개선 방안을 결정하고 미션을 전달받았다. 그리고 수업 공개 및 분석을 통해 감정코칭, 일대일 코칭, 교육철학 워크숍 등으로 변화 프로그램은 이어졌다.특히 선생님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문제는 통제와 권위의 적절한 개입이었다. 아이들을 엄하게 다스리고 훈육해야 되는 대상으로 여겼을 때 배움은 수직적으로 강요되었고 소통은 단절되었다. 우리는 덮어놓고 아이들을 훈계하고 교정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교육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는 관계에 있었던 것이다. 23년을 한몸같이 여기던 매를 놓지 못해 안절부절하던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마음을 열고 매를 놓았을 때 교실은 능동적인 배움의 장소가 되었다. 선생님이 가장 걱정하였던 통제의 문제가 아이러니하게 아이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였을 때 자연스럽게 해결된 것이다. 관계 형성이 적절하게 이루어질 때 교육의 질 또한 개선되었다.선생님들은 말 한마디. 몸짓, 눈빛 하나로도 아이들과 소통하였고 아이들과 마음을 나누었다. 우리는 흔히들 좋은 수업은 좋은 기술과 탁월한 교재, 발 빠른 정보력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들의 배움을 일으키는 가장 강력한 힘은 이름을 불러주며 인사하기, 아침에 학교에 오면 따뜻하게 안아주기, 자기고백하기, 적절하게 피드백하기 등의 사소한 것들로부터 출발해 믿음을 형성한 선생님과 아이들의 관계에 있었다.최근 몇 년 사이 엄마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감정코칭의 맥락도 관계의 중요성에서 출발한다. 감정코칭을 확립한 아동심리학자 하임 기너트 박사가 부모와 교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아이들 그 자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배려하라는 것. 그리고 그 마음을 표현하라는 것이다.스펀지처럼 주위의 정보를 빠르게 받아들이는 아이에게 많이 가르친다고 해서 배움이 따라오지는 않는다. 아이의 이름을 불러주고 눈을 맞춰주고 아이들의 말에 공감하면서 경청할 때 비로소 아이들은 배움을 터득한다.사랑을 기반으로 한 아이들에 대한 존중은 선생님에 대한 존경이 되고 이것은 자연스럽게 선생님에게 권위를 준다. 이렇게 권위는 힘으로 제압하고 지키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로부터 올라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랑받는 권위’다. ‘사랑받는 권위’를 갖기 위해서는 관계의 성찰이 필요하다. 강요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자각하게 만드는 ‘사랑받는 권위’의 힘은 침묵의 교실을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질문으로 채워지게 만들었다. 게다가 선생님이 소통에 초점을 맞추자, 맞춤형, 수준별 수업도 가능하게 해 아이들의 실력 또한 향상되는 성과도 거두었다.교실 속 감정코칭을 통해 선생님뿐만 아니라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해지는 결과도 따라왔다. 『내 아이를 위한 최고의 수업』은 학교 현장과 선생님, 아이들, 부모의 목소리까지 세밀하게 들여다봄으로써 교육 현실을 반영하여 배움의 지표를 형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담고자 했다.특히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할 수 있는 관계코칭 7가지를 담아 아이들과 능동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팁으로 보다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아이와 함께 하는 감정코칭 5단계, 아이와 자연스럽게 대화 이끄는 법, 정서 발달 과정을 통해 보는 존중의 기술, 산만한 아이와 대화하기 등을 별도의 페이지로 구성하여 선생님과 부모들이 알아야 할 교육법을 더했다.교사가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의미를 나누고,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면서 교실은 기적의 공간으로 바뀌었다. 신기하게도 선생님이 변하면 아이들도 달라졌다. 어렵고 고통이 따르는 일이었기에 시련과 좌절, 그리고 그것을 극복해가는 과정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변화된 교실, 행복한 아이들의 모습은 꽃처럼 아름다웠다. 이 책에 담긴 ‘관계와 소통’의 메시지가 진정한 아이의 행복을 바라는 학부모와 선생님들에게 ‘마음의 거울’이 되었으면 한다. 가르치는 일은 성찰이고 배움이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비추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서길원 (경기 보평초등학교 교장, EBS 대표 멘토, 前 대통령자문교육혁신위원회 전문위원) 닫기

학교란 무엇인가 5부, 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감상문 레포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프로그램은 자신의 수업을 개선하고자 하는 5명의 교사의 수업시간을 녹화하고 이를 교육전문가 3명이 보고 피드백을 하는 방식으로 EBS에서 기획되었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나도 물론 미래에 교사가 되어서 아이들을 가르칠 교사가 되겠지만, 내가 그동안 거쳐왔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선생님들 모두를 떠올렸다. 그분들도 이런 고민을 하고, ‘그분들도 선생님이시기 이전에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교사’라는 직업이 학생 앞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기는 하지만, 이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성인군자처럼 적절한 때에 올바른 방식으로만 표현하기는 힘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봤다.

이 다큐멘터리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분은 중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고 있는 심유미 선생님이였다. 이 분은 세 명의 전문가들이 말하길 굉장히 뛰어난 지식전달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수업을 듣는 학생들도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 이해가 잘된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안전한세상

[다큐프라임]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 제2부 아이들은 사랑으로 배운다

“좋은 수업은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다

“정말 가치 있는 것을 잃어 버렸네요…”

올 해 12년차 대구 인지초등학교 박소형 선생님은 이번 코칭프로젝트를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수업과 마주했다. 선생님은 아이들이 수업을 잘 따라오도록 통제하는 것이 좋은 수업이라고 생각했었다. 교실 속 아이들은 엄격한 규칙과 통제 안에서 긴장 된 하루를 보냈다. 차갑게 얼어붙은 교실 안에서 아이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1학기 초 설문조사에서 ‘우리선생님은 악마’ ‘무서운 선생님’ 이라는 아이들의 평가는 선생님의 가슴에 가장 아프게 전해졌다. 무엇보다 소중한 ‘아이들의 마음’, 그 가치를 잃어 버렸음을 깨달았다.

<신념이 강한 교사는 좋은 교사가 될 수 없다>

“잘 가르치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교육철학에 서길원 선생님, 수업 코칭에 정유진 선생님, 심리 상담에 신을진 교수님. 이 3명의 전문가들은 철저하게 선생님의 수업과 학교생활을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신념이 강한 교사는 좋은 교사가 될 수 없다’라고 말한다. 자신의 강한 신념을 곧 아이들을 위한 진정한 사랑이라 믿는다는 점, 통제하는 일이 곧 가르치는 일이라 여긴 다는 점, 가르치면(훈육, 훈련) 아이들은 곧 변한다고 믿는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코칭에서 수업은 기술이 아닌 사랑이 있어야 된다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악마’선생님, 천사되다>

“우리 선생님이 착해졌어요.”

“선생님이 친절해졌어요.”

달라짐의 비밀은 수업의 기술이 아니었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다가설 때 변화는 시작 됐다. 선생님이 아침마다 아이들을 안으며 인사하고,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주고, 아이들의 말에 호응해 줄 때 얼음장 같던 교실은 봄날처럼 녹아버렸다. 가르친다는 것은 지배하고 관리한다는 것을 넘어 배움을 통해 소통한다는 것, 배움의 의미를 나누는 것, 배움을 즐긴다는 것(자율과 창조). 이번 코칭프로젝트를 통해 수업은 ‘기술’이 아닌 아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변화된다는 비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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